본문듣기

"윤 정부, 막가파식 국정운영 멈추고 김대중정신 계승해야"

민주당 전남도당,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논평 "민주주의 위기...김대중 정신 되새기자"

등록 2023.08.18 11:52수정 2023.08.18 11:57
0
원고료로 응원
a

1971년 대선 당시 김대중의 모습 민주화 투쟁을 이끌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 ⓒ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 위기의 시대, 김대중 정신을 되새기자"고 밝혔다.

전남도당은 "김대중 대통령은 서슬 퍼런 군부독재의 폭압에도 굳건히 맞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온몸을 던지신 위대한 지도자였다"며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안타까운 이 때 김대중 대통령이 더욱 그립다"고 했다.

전남도당은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부의 편 가르기와 막가파식 국정운영에 국민은 대립과 갈등 그리고 반목으로 분열되고 있다"며 "또한 피 흘려 지켜 온 민주주의가 처참하게 후퇴하고, 민생경제는 끝없는 벼랑에 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탈피하고,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를 위해 평생을 바치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치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은 "김대중 대통령은 1975년 4월 연설에서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결국 악의 편이고 방관은 최대의 수치이며 비굴은 최대의 죄악이다. 생각하는 국민, 행동하는 국민이어야 만이 살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던 그 뜻을 다시금 되새긴다"며 "이 땅의 '행동하는 양심'들과 함께 무너져가는 민주주의를 복원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도당 #추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AD

AD

AD

인기기사

  1. 1 [단독] 대통령 온다고 축구장 면적 절반 시멘트 포장, 1시간 쓰고 철거
  2. 2 '김건희·윤석열 스트레스로 죽을 지경' 스님들의 경고
  3. 3 5년 만에 '문제 국가'로 강등된 한국... 성명서가 부끄럽다
  4. 4 플라스틱 24만개가 '둥둥'... 생수병의 위험성, 왜 이제 밝혀졌나
  5. 5 '교통혁명'이라던 GTX의 처참한 성적표, 그 이유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