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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 태안의 노을길 보며 감성사진 찍고 가세요

파도리 해식동굴, 삼봉해변(갱지동굴) 등 곳곳에 이색적인 관광지 가득

등록 2023.09.26 17:48수정 2023.09.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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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인 충남 태안해안국립공원은 약 377㎢의 면적으로 대부분 태안군 일원인 태안반도에 속해 있다. 원북면 학암포부터 고남면 영목항까지 총 7개 코스의 태안 해변길이 100km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임시휴일을 포함 6일의 긴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이색적인 여행지를 소개한다.

파도리 해변과 해식동굴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파도리 해변은 매년 8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파도리 해변은 특히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여 가족 피서지와 체험학습장으로도 훌륭한 장소다. 자갈에 부서지는 파도소리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한다. 파도리 해변은 태안해변길 3코스(만리포~파도리 구간, 9km) 종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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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해변 전경 ⓒ 신문웅

 
파도리 하면 세대 불문 인기 있는 명소인 '파도리 해식동굴'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인생 사진 촬영 명소로 화제가 되어 관광객의 발걸음이 더해지고 있다. 동굴 너머로 보이는 해변의 풍경이 일품이며 해식동굴 안쪽에 촬영하면 서해바다를 한눈에 담은 아름다운 감성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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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의 새로운 인생샷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파도리 해식 동굴 ⓒ 신문웅(태안해안국립공원 제공)

 
삼봉해변과 갱지동굴

태안군 안면읍의 삼봉해변은 백사장이 넓고 모래가 고우며 경사가 완만해 뒤편의 소나무 숲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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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삼봉해변 전경 ⓒ 신문웅

 
삼봉해변에는 간조 시에만 갈 수 있는 갱지동굴이 있다. 크기는 작지만 해변과 동굴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이색적이다. 또 삼봉해변 앞에 있는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에 속한 사색의 길은 소나무가 우거져 한가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함께 방문한 가족·친구·연인과 솔향을 만끽하며 마음의 여유를 나누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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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해변 갱지동굴 ⓒ 신문웅

 
최고의 노을을 자랑하는 노을길 구간

백사장항부터 꽃지까지 이어지는 태안해변길 5코스인 노을길(12km)은 전 구간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 노약자 동행을 위한 무장애 탐방로인 천사길(삼봉~기지포 구간)이 조성돼 있다. 해변길을 걷다 보면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마스코트인 표롱이(표범장지뱀)를 만날 수 있는데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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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변길 사색의 길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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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해변과 표롱이(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깃대종 마스코트) ⓒ 신문웅

 
다만, 태안해안의 해식동굴은 아름답지만 고립과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물 때(밀물시간)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혼자보다는 일행과 함께 이동해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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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변길 노을길 낙조 ⓒ 신문웅

 
덧붙이는 글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 #태안반도 #국립공원공단 #파도리해식동굴 #삼봉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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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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