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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20개국 225개사 참여한다

내달 1일부터 진주종합경기장 일원... 510개 부스 규모, 8개 대형 전시관 마련

등록 2023.10.25 10:10수정 2023.10.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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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2022년). ⓒ 진주시청


국내외 20개 나라 225개사에서 참여하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과 함께하는, 치유(힐링) 나들이"라는 구호로, 51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올해는 8개의 대형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에서 첨단 농기계, 농기자재, 지역 우수 농특산품, 해외 농식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체험 행사가 확대되어 이전보다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주제별 전시관은 농기자재관, 농업홍보관, 녹색식품관(2개관), 종자생명관, 해외관, 농업체험관, 치유(힐링)농업관으로 구성되었다.

농기자재관에는 중·소형 생활밀착형 농기계, 첨단 농업용 드론과 헬기를 전시하고, 2개의 녹색식품관에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해외관에는 15개국 35개사의 해외 농식품을 전시하고 세계문화 특별전시도 마련됐다.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농업체험관에서는 곤충 만지기와 송아지 과자(쿠키) 만들기 등 축산체험, 한과 등 요리체험, 동물 열쇠고리와 자개 만들기 등 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치유농업관은 진주시가 운영 중인 농업체험관과 함께 체험을 통해 농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원예체험, 짚공예 체험을 운영하며, 피톤치드 성분이 가득한 놀이터를 조성하여 아이들이 체험 중에도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진주시는 "같은 기간에 진주국화작품전시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수출상담회,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 농업인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 향토음식장터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라고 밝혔다.


야외무대에서는 주말인 11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즐거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진주검무, 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 공연과 미얀마 전통악기 공연, 베트남 전통 무용 등 해외 문화예술 공연이 열린다.

11월 2일에는 MBC컨벤션에서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진주시는 "세계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농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개최되는 수출상담회는 국내 수출유망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일대일 연결로 이루어지며, 50개 사의 국내 수출유망업체와 베트남 등 15개국 40명의 바이어가 참여하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는 우리 땅에서 대대로 재배해온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10점의 다양한 토종농산물이 전시되고, 종자공예품과 옛날 농기구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임시주차장도 운영된다. 진주시는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1000면과 혁신도시 내 서경방송 사옥부지, 종합경기장 주차장, 경기장 주변 등 2900면을 마련해 총 390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진주국화작품전시회, 농업인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동반행사가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행사장 및 주차장 등지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요원들의 안내를 따라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진주시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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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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