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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전통 존중, 책임 완수해야 국가 발전"

안동 병산서원에서 유림·종손들과 간담회

등록 2023.10.27 16:58수정 2023.10.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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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북 안동 병산서원에서 열린 유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27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경북의 서원에서 유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유림을 만나 전통과 책임의식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 안동시 병산서원을 찾아 유림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4월 11일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을 방문했는데, 다시 유림과 간담회를 연 것이다. 간담회에는 정상영 경북향교재단 이사장, 이재업 성균관 유도회 경북본부 회장, 김종길 학봉 김성일 종손, 류창해 서애 류성룡 종손 등 30여명의 유림과 종손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유림의 정신이라고 하는 것이, 저는 전통을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자세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며 "또 이 전통을 존중하는 가운데서 자기가 국가를 위해서 해야 할 일, 고장을 위해서 해야 할 일, 또 가족을 위해서 해야 할 일, 직장에서 해야 할 일을 남에게 미루고 떠넘기지 않고, 자기 책임 맡은 바 소임을 철저하게 하는 그런 것이 유림의 어떤 절개의 정신이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국가도, 우리 국민들이 다 우리의 전통을 존중하고 또 자기의 책임을 다하는 데서 저는 국가의 발전이 있다고 보고, 저 역시도 대통령으로서 제가 전통을 존중하고 우리 전통문화 창달에 노력을 하고, 또 저도 대통령으로서 제가 공적으로 맡은 바 소임을,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그 소임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유림 어르신들에게 오늘 올린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유림 #유교 #병산서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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