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방직협, 부산 목욕탕 화재 부상 동료에 치료비 전달

전국소방공무원직장협의회, 1420만원 모아 부상자 10명한테 지급

등록 2023.10.27 20:24수정 2023.10.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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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방공무원직장연합협의회, 부산 목욕탕 화재 부상 소방관한테 병원비 모아 전달. ⓒ 전국소방공무원직장연합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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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방공무원직장연합협의회, 부산 목욕탕 화재 부상 소방관한테 병원비 모아 전달. ⓒ 전국소방공무원직장연합협의회

 
소방공무원들이 화재 현장에서 불을 끄는 작업을 벌이다 부상을 입은 동료를 돕기 위해 나섰다.
 
전국소방공무원직장연합협의회(회장 김길중, 아래 '전국소방직협')는 27일 오후 부산 목욕탕 화재에서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을 만나 간병비 등 치료비 142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국소방직협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한달간 전국의 소방공무원으로부터 자율 성금 모금을 벌였다. 성금은 지난 9월 1일 부산 동구 소재 한 목욕탕 화재 당시 부상을 입은 10명 소방관한테 부상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되었다.
 
전국소방직협은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하여 허석곤 재난본부장과 부상 소방공무원의 치료와 복직 등 부상자 처우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후 이들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강아무개 소방관을 만나 직접 성금을 전달하였고, 쾌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길중 위원장은 "부산 목욕탕 화재 성금 모금으로 부상소방관들의 빠른 쾌유와 현장 복귀를 기원하며, 소방관뿐만 아니라 당시 부상 당한 경찰관과 부산시민분들도 빨리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소방공무원 #화 #전국소방공무원직장연합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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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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