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이 답이다" 12월 대구경북 집중 촛불 열려

등록 2023.12.03 17:56수정 2023.12.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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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대구경북 집중촛불에서 집회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조수범

 
대구, 구미, 상주, 문경, 포항 촛불행동은 2일 오후 대구경북 집중촛불(아래 집중촛불)을 진행했다.

대구 동성로 CGV(구 대구한일) 앞에서 진행된 집중촛불에는 대구경북 각지 시민들이 추운 날씨 속에도 윤석열 정권 탄핵 촉구의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와 계속 되는 세금 낭비를 규탄하는 사회자의 선포를 시작으로 각 지역 촛불행동 대표들이 발언자로 나섰다.

진영미 대구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자신의 손가방은 명품은 아니지만 잘 쓰고 있다"며 최근 일어난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논란을 풍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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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대구경북 집중촛불에서 진영미 대구촛불행동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조수범


이어 "어쩌다 이 나라가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다"면서 "윤석열 탄핵 그날까지 독립군의 심정으로 함께하자"라며 집회 참가자들의 마음을 독려하였다.

정의선 상주촛불행동 대표와 김용근 포항촛불행동 대표는 각각 지역 현안 속 여당의 태도와 정권의 민영화 추진 정책을 꼬집으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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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대구경북 집중촛불에서 정의선 상주촛불행동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조수범

 
발언 중간에는 윤석열 탄핵과 괸련한 집회 참가시민들의 목소리를 즉석에서 들어보는 생생 인터뷰 시간도 어김없이 진행되었다.

대구에 사는 시민이라고 밝힌 한 참가자는 "청년 시절 돌아가신 열사의 마음을 항상 기억하며 살아왔다" 회상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항상 변치않고 노력해야한다"고 집중촛불 참가자들에게 호소하였다. 

상주에 온 시민 역시 "자식을 위해 나왔다, 윤석열 정권이 하루 빨리 내려 올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며 자신의 집회 참여 의지를 밝혔다. 


이날 문화공연으로는 대학생들의 퇴진 체조와 백자 촛불가수의 순서가 마련되어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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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대구경북 집중촛불에서 백자 촛불가수가 문화 공연을 하고있다. ⓒ 조수범


끝으로 집회 참가자들은 거리 행진을 통해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의 목소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으로 집중촛불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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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대구경북 집중촛불에서 집회참가자들이 거리 행진을 하고있다. ⓒ 조수범

#대구경북 #촛불행동 #윤석열탄핵 #김건희특검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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