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자주 겪는 수면장애, 사회문제로 봐야할 이유

적게는 면역력 저하부터 최악의 경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까지

등록 2023.12.12 11:45수정 2023.12.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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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있어 대학생활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대학생들은 수업, 공부, 아르바이트, 동아리 등 다방면의 여러 활동으로 인해 원치 않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교 2학년 이아무개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즘은 수업(과제)이 너무 많아서 밤늦게까지 공부하게 되고, 그래서인지 잠이 잘 안 와요. 잠을 제대로 못 자니까 다음 날 수업에 집중이 안 돼요."

"저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어서 밤에 일하다가 늦게 자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평일에는 항상 피곤하고, 주말에는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불안해요"라고 말한 4학년 최아무개씨의 이야기도, 대학생들의 대표적이고 불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잘 보여줍니다.

정신건강에 영향 미치는 수면장애

이처럼 대학생들의 수면장애는 심각한 문제로, 장기적으로 보면 학업 성적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수면 부족은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심리적 스트레스 증가 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장애는 면역력 저하,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생들은 적절한 수면 관리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수면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에 맞춰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또한, 수면 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기기들은 통상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억제하므로, 수면의 질을 저하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잠들기 전 카페인이나 알코올 등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학생들의 수면장애는, 취업과 연계돼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이나 사회가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는 수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수면장애를 겪는 학생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대학생들을 포함해 모두가 건강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잠은 단순히 피로를 회복하는 수단이 아닌,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모두가 품질 좋은 수면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은 풍부한 에너지와 건강한 몸으로 대학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수면장애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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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민기자입니다. 대학생의 여러가지 생활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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