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서울에서 양산까지 2시간 40분... 양산 물금역KTX 연내 정차 확정

12월 29일 오전 6시 35분 첫 출발... 윤영석 의원 "동남권 철도교통 핵심 요충지 될 것"

등록 2023.12.12 16:18수정 2023.12.12 16:18
0
원고료로 응원
a

KTX가 정차하는 물금역 전경. ⓒ 양산시민신문

 
경남 양산시민 숙원 가운데 하나였던 물금역 KTX 정차가 마침내 실현된다.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산 갑)은 오는 29일 오전 6시 35분 서울행 첫 KTX가 물금역에서 출발해 9시 34분 서울역에 도착하며, 서울역에서 물금으로 출발하는 첫 KTX는 오전 9시 32분에 출발해 12시 28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물금역 KTX는 주말(금, 토, 일) 12회(편도 기준 6회), 주중 8회(편도 기준 4회) 정차한다. 물금역에서 서울행 KTX 막차는 오후 7시 33분에 출발해 서울역에 오후 10시 12분에 도착한다.

서울역에서 물금행 막차는 오후 8시 48분에 출발해 물금역에 오후 11시 38분에 도착한다. 물금역에 정차하는 KTX 표는 12월 14일 오후 2시부터 레츠코레일(코레일 예약사이트)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로써 양산 물금역과 서울역 간 2시간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지며, 2024년 새해 갑진년을 맞아 '양산 KTX 시대'를 열게 됐다.
 
a

물금역 KTX 주요 시간표. ⓒ 윤영석 국회의원실 제공

 
애초 물금역 KTX 정차는 2024년 하반기에나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윤영석 의원은 연내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치열하게 협상을 진행한 끝에 정차 시점을 1년여나 대폭 앞당기는 동시에 최대 규모 정차 횟수를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윤 의원은 현재 양산시 인구 규모와 인접 기장군과 김해시는 물론 부산 북구, 금정구에서도 물금역 이용이 편리한 점, 현재 양산시 발전 속도에 비춰 향후 양산이 50만 도시로 발전하게 된다는 점, 양산시 발전 계획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협상을 주도했다.

물금역 KTX 정차는 전국 최초로 100m 이상 승강장을 확장하고, 통과 차량 대부분을 정차시키는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물금역 KTX 정차에 따라 서울·경기·충청권 등 광역 간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돼 인적 교류 확대와 기업 경영 편의성 증진으로 지역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개 대단위 산업단지가 있고, 500여개 주요 기업 본사와 1600개 공장이 자리한 양산시에서 KTX 개통은 기업 활동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며,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동남권에서 첨단 바이오·의료산업 기반을 갖춘 양산에 신규 바이오 첨단기업 유치에도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충북 오송은 KTX역이 생긴 이후 바이오 첨단도시로 거듭난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큰 의료복합단지인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진료받기 위한 타지역 주민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삽량문화축전과 물금벚꽃축제, 원동매화축제 등 관광자원 활성화는 물론 낙동강을 따라 위치한 물금역은 최근 SNS 등에서 명소로 주목받는 황산공원과 연계해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도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전망이다.
 
a

윤영석 국회의원. ⓒ 양산시민신문

  
윤영석 의원에 따르면 물금역에서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과 택시 정차장을 확충하는 한편,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 확대도 추진한다. 앞으로 물금역 역사를 대규모로 신축해 대규모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물금역 역사에서 황산공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선상 역사 신축을 추진할 계획도 있다. 

윤 의원은 "드디어 시민이 열망했던 양산 KTX 시대가 활짝 열렸다"며 "물금역은 앞으로 경부선과 동남권 광역철도 환승역으로서 동남권 철도교통 핵심 요충지가 될 것으로, 인구 50만 양산의 퀀텀점프 도약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양산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물금역 #양산KTX #윤영석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내일을 보는 정직한 눈, 양산의 대표신문 <양산시민신문>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055)362-6767

AD

AD

AD

인기기사

  1. 1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2. 2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3. 3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4. 4 하이브-민희진 사태, 결국 '이게' 문제였다
  5. 5 용산에 끌려가고 이승만에게 박해받은 이순신 종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