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독사 예방 위해 '즐생단' 발족

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등 502명 선발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로 구성

등록 2024.01.22 23:31수정 2024.01.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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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2일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즐생단' 발대식을 가졌다. ⓒ 대구시

 
대구시가 고독사 없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즐생단'을 발족하고 고독사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는 22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즐생단원 502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독사 예방 결의를 다지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즐생단은 대구시, 대구시니어클럽협회, 영남이공대학교, 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로 구성한 고독사 예방 추진 인적 안전망이다.

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유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502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39시간의 전문적인 방문 교육을 이수한 후 2월 13일부터 읍·면·동, 복지관으로 배치돼 고독사위험군 실태조사와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에 투입된다.

앞서 대구시는 이달 초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연결로 즐거운 생, 고독사 없는 대구'라는 비전으로 '2024년 고독사 예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라 고독사 위험군 발굴,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위기상황별 서비스 연계 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기반구축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고 32개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대구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즐생단 양성 및 마을수호점 지정 ▲지역공동체 공간조성 우마트 운영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 ▲생명의 전화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사업 ▲24시간 AI돌보미 지원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즐생단은 대구시 사회복지 발전에 주요한 인적자원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고독사 예방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고독사예방 #즐생단 #노인일자리 #사회복지사 #고독사예방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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