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명 "윤석열 검찰 정권 폭주 막아 민주주의 지켜내겠다"

태화강역 노동자대투쟁 기념비 앞에서 출마 선언 "여야 국회의원 뭘했나"

등록 2024.02.01 17:35수정 2024.02.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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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명(변호사) 민주당 울산 남구을 예비후보가 2월 1일 태화강역 광장 ‘87년 울산 노동자 대투쟁 기념비' 앞에서 지지자들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석철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대한민국은 처참히 무너지고 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윤석열 검찰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 또한 추락하는 울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양 최고 부자도시였던 옛 영광, '울산의 봄'을 되찾겠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을 지낸 심규명(변호사) 민주당 울산 남구을 예비후보가 2월 1일 태화강역 광장 '87년 울산 노동자 대투쟁 기념비' 앞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1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가진 출마선언 연설에서 울산지역 국회의원인 김기현 전 국민의 당 대표를 겨냥해 "윤석열 정권 출범의 1등 공신으로서 정말 부끄럽지 않느냐"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중앙권력에 눈치나 보고, 도대체 지역을 위해서 무엇을 했나? 박맹우 후보도 마찬가지로 김기현 전 대표와 울산시장과 국회의원을 나눠먹기나 했지 않은가, 둘 다 이제 그만 물러나라"라고도 했다.

심 예비후보는 자신의 정치 여정을 설명했다. 그는 "노무현·문재인 변호사를 존경하며 인권변호사를 꿈꿔왔고, 울산변호사회 인권위원장을 맡아 지역의 노동자·서민의 편에 서는 변호인의 길을 걸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문재인 정권 대선공약실천단장으로 뛰며 UNIST 과기원 승격, 외곽순환도로 확정, 산재전문공공병원 유치,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 등에 일조하며 원 외에서도 누구 못지않게 울산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축적된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울산 시민과 남구민·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되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울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권과 민선 7기 민주당 울산시 정부에서 탄소국경세 시대를 대비하여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경제'를 준비했다"며 "울산 남구에 이 두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지구'를 조성하여 울산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라고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심 예비후보는 민생공약으로 '야음, 수암 등에서 지체되고 있는 주택 재개발 사업을 조속히 완수', '동해선 전철 야음역 신설로 야음, 장생포, 대현, 수암 일대의 교통혁신 완성', '삼산, 달동, 수암 등의 도심에 더 많은 공용 주차장을 확충해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 '노동이 존중받는 남구', '반려동물 친화 도시 남구'를 내놓았다.
#울산남구을심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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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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