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 개방한다

설날인 2월 10일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산책

등록 2024.02.06 10:22수정 2024.0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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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초로 붉게 물든 갯벌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강화 석모도 칠면초 해안 산책길이 열린다. ⓒ 인천시

 
칠면초로 붉게 물든 갯벌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강화 석모도 칠면초 해안 산책길이 열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해양친수 조성기본계획 사업 가운데 하나인 강화군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삼산면 석포리 산 174-1)을 설날인 2월 10일을 기점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칠면초는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식물이다. 인천시는 칠면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강화도 삼산면 석모도에 해안길을 조성해 아름다운 칠면초와 갯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해양친수 공간을 조성해 왔다.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1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망데크(길이 100m), 산책로, 잔디광장, 주차장, 녹지 등 약 2280㎡ 규모의 해안 친수 산책로를 조성했다. 해안길에서 바다로 향하는 안전난간 끝에는 칠면초 형상의 조형물도 볼 수 있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해안선 친수공간 워터프런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천 해안선의 아름다운 바다를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대표 해양도시로 168개 섬과 천혜 해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군 철책, 항만시설 등으로 해안 접근성이 떨어졌으나,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안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칠면초해안길 #강화도 #석모도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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