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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천-청계천-한강 잇는 자전거도로 15일 개통

30m 교량 및 자전거도로 485m 신설하고 노후구간 1140m 재포장

등록 2024.02.14 11:46수정 2024.02.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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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정릉천과 청계천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 도로를 15일 개통한다. ⓒ 서울시 제공



서울 정릉천과 청계천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15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청계천과 정릉천을 직접 연결하는 자전거전용교 조성을 완료하고 자전거도로 신설 및 정비를 통해 정릉천, 청계천, 중랑천과 한강을 잇는 1655m의 자전거전용도로를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청계천과 정릉천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자전거를 들고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거나 하천변을 벗어나 일반도로로 우회해야 했던 라이더들의 '원스톱 라이딩'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끊어져 있던 정릉천과 청계천을 길이 30m, 폭 5.4m의 보행 및 자전거 전용교로 이었다. 자전거 이용자들은 기존 하천 밖 일반도로 우회시 200m에 달하는 거리를 30m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전용교는 홍수시 유수장애를 최소화 하기 위해 낮은 직선교량 형태로 조성됐다.

신답철교~중랑천 합류부의 노후 자전거도로 1140m 구간도 이번에 재포장했다. 정릉천~신답철교 간 도로는 보행자 전용이어서 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도로 신설을 요구한 시민들의 민원을 반영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현재 1336㎞의 자전거도로를 2026년까지 1483㎞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시내 주요 자전거도로 위치 및 거치대·공기주입기·수리시설 등 시설 정보를 '스마트서울'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이자 건강한 취미, 레저 활동으로 정착한 자전거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단절없는 자전거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전거도로 #신답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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