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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갑 최인호, 연제 이성문 등 민주당 부산 9곳 대진표

공천관리위원회, 추가 단수 공천 명단... 1·2차 7곳에서 2곳 더 늘어

등록 2024.02.15 11:21수정 2024.02.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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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심사결과 발표하는 김병기 민주당 공관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3차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희정 대변인. ⓒ 남소연

 
4·10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공천심사 결과가 추가로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지역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10곳에서 후보 결정 방식이 확정됐는데, 9곳은 단수 추천이다.

15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3차 공천심사 결과를 보면, 서울·부산·경남·강원 등 10개 선거구에 단수 후보가 확정됐다. 부산의 경우는 사하구갑에 최인호 국회의원이, 연제구에 이성문 전 연제구청장이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현재까지 부산지역 민주당 단수 후보 선거구는 이번 3차를 포함해 9곳에 달한다.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6일과 7일 1·2차 공천심사 결정 내용을 잇달아 공개했다. 사실상 본선으로 직행할 명단이다.

1차에서는 서동구 최형욱 전 동구청장, 부산진을 이현 전 부산시의원, 북강서을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해운대갑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단수 추천 후보가 됐다. 2차에서는 부산진갑 서은숙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동래구 박성현 전 동래지역위원장, 기장군 최택용 전 기장지역위원장이 단수로 추천을 받았다.

경선 지역은 아직 1곳이다. 금정구가 2인 경선을 치른다. 김경지 전 금정지역위원장과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경선 투표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하며 21일 개표한다. 권리당원 투표,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이다.

민주당은 부산의 나머지 선거구에 대한 공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부산시당 관계자는 "조만간 추가적인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라며 "다만 최종 후보 확정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경선 과정을 감안하면 3월 초는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여당의 공천심사 시간은 느리게 흐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강원·울산·부산·대구의 신청자 면접이 끝나면 부산지역 공천심사 결과 일부를 발표한다. 여당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은 출마자가 몰리면서 일부 선거구가 과열 양상이다. 공천 갈등을 줄이기 위해 공관위의 고심이 깊어지면 결정이 더 늦어질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단수공천 #국민의힘 #공천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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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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