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산 경찰 병원 분원 설립, 속도감 있게 추진"

도, 기재부에 경찰병원 예타조사 요구서 제출

등록 2024.02.22 11:33수정 2024.02.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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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열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충남도는 아산 경찰 병원 분원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 국장은 2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 기획재정부에 550병상 규모의 아산 경찰 병원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월 중 신속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6개월간 비용편익(B/C), 정책성 등 평가항목별 조사를 통해 10월 중 신속예타 통과가 확정된다"며 "기재부를 대상으로 경찰병원의 특수성과 지역거점 의료기관 필요성을 적극 피력할 것이다. 2028년도까지 아산 경찰병원을 개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경찰청과 아산시에서도 관련 용역을 했다. 예타를 통과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는 '경찰 공무원 보건 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충남도는 "개정안에는 예타 조사 면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예타가 필요한 경우 기재부 장관은 예타를 최대한 단축해 실이해야 한다'는 부대의견이 담겼다"며 예타 조사 연구서를 제출한 배경을 설명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예타 조사 수행기간은 9개월 원칙이다. 하지만 시급한 조사 수행이 필요한 경우 재정 사업 평가 위원회 의결에 따라 6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아산 경찰병원은 아산시 초사동 일원 8만 1118m²에 6개 센터, 24개 진료과 55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329억 원이다.
#경찰병원아산분원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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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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