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의료공백 대비 해군병원 임시개방해야"

더불어민주당 창원진해 총선예비후보 ... "의료 접근에 많은 편의 필요"

등록 2024.02.27 10:54수정 2024.02.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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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 권우성

 
의과대학생 2000명 확대로 의사들이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하며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총선예비후보(진해)는 해군병원의 임시 개방을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공공의대법 제정을 골자로 한 의료·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의사 파업이 이어지며 의료공백이 이어질 것에 대비해 해양의료원 등 해군 병원을 민간에 임시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대 증원 결정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현 정부의 방식은 너무나 과격하다"며 "의료공백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는데, 지방은 그 피해가 더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의사집단행동과 관련해, 황 예비후보는 "의대 증원 발표 이후 경남에서만 300명 넘는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의료공백이 더 심해지기 전에 필요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 측은 현재 응급실만 개방된 군 병원을 의사 파업 사태가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민간에 임시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응급실뿐 아니라 소아과·외과·내과 등 주민들의 수요가 많은 진료과를 임시 개방해 의료대란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 예비후보는 "해군 예비역들이 다수 거주하는 진해 특성상, 군 병원은 예비역 및 군 가족들의 의료 접근에 많은 편의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황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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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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