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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경선에서 박용갑 전 중구청장(67)이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대전 중구 총선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 박 전 중구청장이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55)를 꺾고 승리해 공천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전 중구 경선은 지난 3일과 4일 권리당원 ARS 투표 50%와 일반 국민 투표 50%를 각각 반영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졌다.
1957년 충남 논산에서 출생한 박 전 구청장은 강창희 국회의원 보좌관과 제4대 대전시의회 의원(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제18-20대 대전광역시 중구청장(민선 5·6·7기/자유선진당·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등을 지냈다.
한편, 박 전 구청장이 중구 후보자로 확정됨에 따라 민주당은 대전지역 7개 선거구의 모든 후보자를 확정지었다.
대전 동구는 장철민 국회의원이 황인호 전 동구청장과 정경수 변호사와의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확정됐고, 서구갑은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이용수·이지혜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이 확정됐다.
서구을은 3선의 박범계 의원이 단수로 공천됐으며, 유성구갑은 재선의 조승래 의원이 오광영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유성구을은 영입인재 6호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전략공천을 받았고, 대덕구는 박영순 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박정현 최고위원이 공천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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