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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총선후보(마산회원). ⓒ 윤성효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총선후보(마산회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윤핵관 심판에 동참하라"고 했다.
송 후보는 14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문순규 창원시의회 부의장, 이우완 창원시의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송 후보의 상대는 국민의힘 윤한홍 국회의원이다. 윤 의원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관계자)로 불리고 있다.
송순호 후보는 "나라 곳곳에서 못 살겠다는 아우성이 빗발치고 있다. 정치, 경제, 외교, 안보 어느 것 하나 성한 곳이 없는 총체적 난국이다"라며 "불과 윤석열 정권 2년만에 국가시스템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를 운영할 능력조차 안 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앉혀놓았기 때문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양머리 내걸고 개고기 장사를 했다'며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일조한 과오를 인정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무능한 대통령을 앞세워 놓고 뒤에서 국정을 주물러온 정치인들이 있다"라며 "이른바 윤핵관이라 불리는 자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기가 있을 때에는 스스로 윤핵관임을 자랑스럽게 떠벌리며 권세를 과시하다가도 비판이 쏟아지면 뒤로 숨어버리는 것이 그들의 습성이다.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이들 윤핵관은 국정에 깊숙이 관여하며 윤석열의 호위무사 역할을 담당해왔다"라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송 후보는 "일찍이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부터 윤핵관의 전횡을 폭로하며 저격수를 자처했다. 그러다 결국 윤핵관에 의해 당대표직마저 잃고 탈당한 것이 아니냐"라며 "이준석 대표는 당의 외연확장보다 중요한 것이 윤핵관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윤핵관의 병폐를 가장 처절하게 체험했던 사람이다"라고 했다.
송순호 후보는 "영남과 서울 강남 지역에서 윤핵관이 출마하는 지역에는 이준석 대표가 직접 출마하여 윤핵관을 심판하는 선봉에 서야 할 것"이라며 "청와대 용산 이전 TF 단장을 맡아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주도했던 윤핵관 윤한홍이 있는 마산회원구로 오는 것도 환영한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준석 대표 본인이 직접 윤핵관 출마지역에 출마하지 못한다면 다른 경쟁력 있는 인물을 찾아서라도 개혁신당 후보를 반드시 출마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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