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창원 후보들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 등 공약 제시

김종양, 강기윤, 윤한홍, 최형두, 이종욱 후보 참여 ... '창원의과대학 신설' 등

등록 2024.03.18 11:04수정 2024.03.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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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창원지역 총선 후보, 창원시청 기자회견. ⓒ 국민의힘 경남도당

 
4‧10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창원지역 후보들이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 '창원의과대학 신설', '창원-대구간 철도 고속화' 등 공약을 제시했다.

김종양(창원의창), 강기윤(창원성산), 윤한홍(마산회원), 최형두(마산합포), 이종욱(진해) 후보는 18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후보들은 창원지역 현안인 버스중앙차로(S-BRT)와 관련해 "시민불편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업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겠다"며 "1차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후에서 시민불편이 해소되지 않으면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전면 철거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산파크골프장과 관련해, 이들은 "문제를 조속해 해결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운영은 관련 협회에서 하도록 해서 동호인과 시민들 모두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창원시 전체 조성중인 500홀을 조기에 완공하고, 필요하면 더 확대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를 내건 후보들은 "중소도시 중 창원시만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는 것은 지역간 형평성에 어긋나고, 불평등한 규제"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확대하는 입법과 법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창원의대 신설'을 내건 후보들은 "수도권을 제외한 인구 100만 이상 도시 중 창원시만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다"라며 "이로 인해 창원시민들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창원의대 신설은 물러설 수 없는 창원의 시대정신이다. 창원의대를 신설해서 창원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데 다함께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원-동대구간 KTX 고속화를 추진하겠다"며 "창원-서울간 2시간20분, 마산-서울간은 2시간30분으로 단축시키겠다"고 밝혔다.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를 제시한 이들은 "재정부담 가중을 해소하겠다"며 "인천대교, 영종대교처럼 사업 재구조화, 자금 재조달 등 근본해법 마련하는데 국민의힘 후보들이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후보들은 "창원국가산단과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투자와 일자리를 고도화 하겠다며 창원 발전을 위해서 경제가 최우선이라 점에 모두가 동의하는 만큼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초거대 제조인공지능(AI) 단지를 조성해 창원과 경남 경제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윤한홍 #김종양 #강기윤 #최형두 #이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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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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