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4.10 총선1199화

3선 도전 소병훈 "광주의 도약 결정짓는 선거... 지켜봐 달라"

[현장 인터뷰] "광주시민께 감사... 가치 3배 더 높이겠다"

등록 2024.03.25 17:50수정 2024.03.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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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광주갑 소병훈 후보(69) ⓒ 박정훈

 
"광주의 선거는 '검증되고 실력 있는 3선의 힘으로 광주가 더 크게 도약할 것인가' 아님 '정치 초보에게 광주의 운명을 맡길 것인가'를 결정짓는 선거다."

2013년 28만여 명에서 2022년 기준 약 39만여 명으로 약 10년 새 10만 명이 증가한 경기 광주시. 지난 2013년 4500여억 원이던 기본예산이 2023년에는 1조3300여억원을 돌파하며 예산액이 약 3배 증가했다.

동시에 광주는 난개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이 외에도 고질적인 교통난, 경기도내 최다 물류단지 입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적한 문제가 있다. 광주시는 현재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인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이른바 '3고'에 건설과 부동산 불황이 지속되는 복합경제위기까지 닥치며 지역경제가 치명상을 입었다. 

이에 광주시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듣기 위해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광주갑 소병훈 후보(69)를 지난 22일 만났다.

"잠재력과 발전가능성 큰 광주... 3선 의원이 어떤 변화 만들지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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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전경 ⓒ 자료사진

  
"광주는 경기 남부 중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50만 자족도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소 후보는 50만 자족도시를 향해가고 있는 광주의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국민이 선택한 사람'"이라며 "광주 시민 분들이 있었기에 저도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고,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처음과 끝이 같은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면서 광주시민에 대한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어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한결같은 소신으로 국민을 위해 우직하게 걸어가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제가 20대 국회에 처음 입성해 인터뷰에서 '처음과 끝이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8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매번 가슴에 새기는 문장"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3선의 꽃은 상임위원장이다. 저는 재선으로도 했지만 3선 국회의원이 어떤 변화 시킬지 지켜봐 달라"며 "기대해도 좋다. 허언이 아니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과거 광주의 영광의 이번에 만들어 갈 수 있다. 주변 다선 및 5선 등 다 후배이고 가까운 사이"라며 "이번 선거는 상대후보와의 선거가 아니다. 윤석열 정부 폭정과의 승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지난 8년간, 수많은 정부 부처 및 유관 관계자를 만나고, 질의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광주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왔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21대 선거공약 이행률이 경기 지역 상위 25%에 포함될 만큼 광주 시민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왔고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또한 "이제는 광주를 넘어 경기 남부를 견인하는 광주를 완성하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며 "그렇기 위해서는 초보 정치인이 아닌 누구보다 지역을 소상히 알고 검증된 실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제가 시작한 광주의 변화를 반드시 완성해 광주 시민 여러분께 안겨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간의 성과로 ▲교육부·경기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선정(총사업비 1,000억원) ▲관내 4개 학교 신설(광주송정초‧광주푸른초‧태전중‧한아람초) 신설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착공 예산 증액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 ▲팔당호반 둘레길 조성사업 등을 내세웠다.

"급속 성장한 광주, 교통문제 해결 집중... 인프라 확충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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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광주갑 소병훈 후보(69) ⓒ 박정훈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나며 광주도 급속도로 성장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열악하다." 

소 후보는 특히 인터뷰 내내 지역의 교통문제에 주목했다. 그는 자신의 핵심공약 중 다수가 교통 문제에 집중 돼있을 정도로 그의 교통에 대한 관심도는 높았다. 그의 교통관련 핵심공약으로 ▲국도 43‧45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착공 ▲위례~삼동선 철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제시했다.

그는 "'교통망 확충 사업'은 국가의 큰 예산이 소요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장기적으로 추진된다"며 "국가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예산이 확보되려면 그만큼 경험 있고 실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대‧21대 국회에서 수광선 사업 예산 증액,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위례~삼동선 사업 반영 등 광주의 교통 발전을 위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왔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소 후보는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사업인 ▲GTX-D 노선 5차 철도망 계획 반영 ▲S-BRT 구축 ▲경강선 태전역 신설 ▲광주-용문 철도 신설 등 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철도 관련 ▲위례-삼동선 조기 착공 ▲광역교통법에 따른 경강선 증차 ▲GTX-D 노선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조기착공 ▲태전역 신설(경강선 연장사업 추진) ▲광주-용문 철도 신설 등이다.

또 도로망 확충 관련 ▲국도 43▲35호선 대체우회도로 ▲성남-광주 고속화도로 신설 ▲밀목사거리~송정교차로 도로 확포장 사업 ▲수도권 제1.5 순환고속도로 연장(남양주~광주) ▲성남~광주간(지방도 338호선) 확포장공사 조기 개통
▲성남~장호원자동차도로 진출입램프 개설공사 조기 개통 ▲국도43・45호선 상습정체구역 신호체계 개선 ▲도로 위 지하철 '쌍령~모란 S-BRT' 추진(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등 을 제시했다.

그는 "자신은 현역 국회의원으로 풍부한 중앙정치 경험과 확실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며 "이번 총선 슬로건이 '3선의 힘으로, 광주의 가치를 3배로'다. 광주의 가치를 올리려면 수도권 중복규제, 교통 문제 등 광주의 굵직한 현안 해결부터 교육‧문화‧복지 등 거주하고 싶은 정주 여건의 완성이 함께 추진돼야한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 윤 정부 폭정과의 승부...4.10일 '대한민국의 봄' 찾을 유일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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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와 시민들께 인사를 하고 잇는 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광주갑 소병훈 후보(69) ⓒ 박정훈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자신하던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국민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연일 불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 후보는 윤 정부의 소통행보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집권 후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추락했다. 민생파탄, 경기폭망, 외교무능, 검찰독재 등 불과 2년 전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현실이 됐다"며 "이에 많은 국민이 현 정부를 무능력, 무책임, 무대책의 '3無 정부'라고 부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 2년간, '윤통의 나라엔 국민이 없다'는 걸 여실히 느끼고 보셨다"며 "다가올 이번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폭주를 막는 투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을 만나면 "경기가 어렵다. 물가가 올라 사는 게 버겁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며 "실질적인 민생대책을 내놔야 할 정부가 하라는 '밥값'은 안 하고 노골적으로 여당 선거를 지원하며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을 유일한 기회다." 

그는 인터뷰 말미 봄 이란 단어를 소환했다. 소 후보는 "4월 10일은 당의 승리를 넘어, 잃어버린 민주주의를 되찾고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광주갑 #소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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