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갑] 민홍철 '문화센터 설립'-박성호 '배달노동자 안전 확충'

민 "동김해복합문화센터 건립하겠다" ... 박 "배달 노동자 관련 법률안 최우선 제출"

등록 2024.03.26 09:17수정 2024.03.26 09:18
0
원고료로 응원
a

김해갑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 ⓒ 선관위

 
4‧10 국회의원선거에서 '김해갑'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가 정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홍철 후보는 25일 "동김해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박성호 후보는 26일 "배달 노동자 관련 법률안을 최우선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민홍철 후보는 "문화예술 공간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동김해 지역을 교육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했다.

민 후보는 "복합문화센터에는 도서관과 함께 공연장, 학습지원센터, 워크숍 공간 등을 마련해 모든 연령층에 다양한 학습 기회를 갖게하고 전시회, 공연, 영화 상영 등의 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김해지역 예술가와 문화 단체에 활동 무대도 제공한다는 방안"이라고 했다.

신어천 주변 안동공단과 인접한 동김해 지역은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와 함께 삼안동 등의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 예정부지와 인접해 있어 건립이 된다면, 지역주민들의 놀이·문화·예술 공간을 담당함으로써 편의 향상뿐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대효과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했다.

민 후보는 "이번 건립안은 경남교육청이 설립을 진행하다 중단된 예술교육원 형태의 '해봄센터'를 동김해 지역 안에 유치해 복합문화센터로 조성한다는 것이 골자다"라며 "부지 선정만 원활히 진행되면 경남교육청과 연계한 건축 진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민홍철 후보는 "총선 후 적정부지를 결정짓고 신속히 건축될 수 있도록 도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며 "건립을 계기로 교육문화는 물론 방문객들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배달노동자 안전 및 노동환경개선에 관한 법률안'(가칭)을 제출, 배달 노동자들의 안전망을 확충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는 비용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해지역에는 4000명, 전국적으로는 10만명의 배달원들이 오토바이를 이용해 음식 배달 등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김해지역에만 소상공인수가 3만 8000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배달원은 사업주와 계약을 맺고 근무하지만 정해진 월급이 아닌 일한 만큼 소득을 얻는 근로자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분류된다"라며 "이들은 고용보험이나 산재보험에 있어서 일정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다. 그러나 그 혜택에 있어서는 직장인에 비하여 미흡하고 까다로운 현실이다"라고 했다.

배달원과 관려내 그는 '면허제 도입', '표준요금제 도입', '할증요금 기준마련' 등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했다.

박성호 후보는 "이 법률안이 국회에 통과하면 배달노동자-소상공인-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거삼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홍철 #박성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대전 유흥주점 간 정준호 집행위원장
  2. 2 '윤석열 대통령 태도가...' KBS와 MBC의 엇갈린 평가
  3. 3 5년 뒤에도 포스코가 한국에 있을까?
  4. 4 윤 대통령 95분에서 확인된 네 가지, 이건 비극이다
  5. 5 "윤석열이 윤석열했다" 기자회견 본 해병 전우들 '부글부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