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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0 총선1242화

"문제는 해결하라고 있는 것, 남동탄 IC 신설로 교통난 해결"

[특집 4.10총선 후보에게 묻다] 이준석 화성을 개혁신당 후보

등록 2024.03.26 16:19수정 2024.03.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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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민신문


<화성시민신문>이 4.10총선 특집으로 화성 지역 총선 후보자들에게 공동 질문 6가지를 돌렸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각 후보자들의 서면 답변을 정리해서 싣습니다. 이준석 화성을 개혁신당 후보는 개혁신당 대표로 이원욱 국회의원 후보의 현 지역구로 출마합니다. 

"핵심은 교통"

-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신설에 대해 후보지역으로 화성시 화옹지구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의 입장은.

"수원군공항 이전 관련하여 수원과 화성시민들 간에 적지않은 대립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이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최선은 아니더라도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드는 것이 정치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방치하며 시민들을 반으로 가르기 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선도하겠습니다." 

- 화성시는 100만 인구로 특례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20년만에 인구 20만에서 100만 대도시가 된 화성시는 명과 암을 같이 갖고 있습니다. 특히 재정자립도 1위와 산재사망1위, 외국인 노동자 1위, 제조업 공장 수 전국 1위가 화성시를 상징하는 대표 순위 중 하나입니다. 이에 대해 화성시 국회의원 후보는 어떤 정책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화성시가 갖고 있는 명과 암은 그만큼 화성시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고 역동성을 갖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열거해 주신 어두운 산업적 지표들 중 대부분은 대한민국이 고질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입니다. 화성시 국회의원이 누구보다 예민하게 대한민국의 문제를 마주할 수밖에 없는 숙명인 이유입니다. 

화성시가 매일 같이 겪고 있는 생생한 문제가 곧 대한민국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성장과 복지, 사업자와 노동자의 문제를 대결적 구도로 보는 시선에서 벗어나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건강한 기업가 정신과 숭고한 노동권을 대립항으로 삼지 않고, 급기야 탐욕의 끝장대결로 가지는 않도록 조율하는 일은 대한민국 사회가 반드시 마주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화성시 국회의원이 여의도 한복판에서 그 과제를 직면하는 만큼 화성의 어두운 지표도 동시에 해소되리라고 믿습니다."


- 화성시 주요 현안 중에 하나가 교통문제입니다. 타 지자체와의 연결 교통도 물론 문제지만 화성시 관내 동서로 넓은 지역 특성 상 화성시 내부에서의 대중교통 부족, 출퇴근 길 혼잡 등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의 공약은 무엇입니까. 

"결국 핵심은 교통입니다. 제가 있는 2동탄의 경우, 내외부적으로 교통 문제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슬로우 시티'로 기획된 도시가 젊은 신혼부부들의 보금자리가 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과제들입니다. 

문제는 해결하라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남동탄 IC를 신설해 출퇴근길을 30분 앞당기고 신주거 지역에 남서터널을 추진해 반도체 클러스터로의 교통도 원활하게 하고 싶습니다. GTX가 신설되지만 편도 4450원의 가격은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께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정기권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서울과 경기권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기권도 야심차게 추진할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도로가 넓은 탓에 신호 대기 시간이 길다는 주민들의 말씀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는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일인 만큼, 신호 대기로 교통이 정체되는 일은 상당부분 해소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운동가 아닌 정치인의 시선으로 처리"

- 많은 후보들이 반도체 벨트로 화성시 경제 성장의 한 축을 말합니다. 화성시 경제 성장을 위한 후보의 공약을 알려주세요.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은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화성(을)에 출마한 저 뿐만 아니라 화성(정) 지역에 이원욱 국회의원, 용인(갑) 지역에 양향자 원내대표를 공천하며 가장 두터운 후보진을 구축했습니다. 바로 반도체벨트가 구성된 이곳 화성의 경제 성장이 곧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이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패권전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우리가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천년만년 1위를 보장받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에 대한 세재 혜택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 규제 완화 등 총력전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21대 국회때 관련 법안을 양향자 의원께서 목놓아 외치셨지만 통과되지 못한 바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뭣이 중헌지를 아는 것입니다. 개혁신당은 뭣이 중헌지를 아는 정당이라고 자부합니다."

- 기후위기 시대 화성시는 경기도내 온실가스 배출량 1위입니다.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높여야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의 공약은 무엇인가요. 

"단숨에 해결할 수 없지만 시급하게 직면해야 할 문제입니다. 특히 기후위기 문제를 이념적으로 진영적으로 사고하면 배가 산으로 가기 십상입니다. 재생에너지를 시설을 늘리고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하는 일은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당연한 조치입니다. 동시에 이를 산업계 팔 비트는 식으로 하는 일도 지양되어야 합니다. 

운동가의 시선이 아닌 정치가의 시선으로, 사회적 합의 수준을 만들어 그에 발맞추어 가도록 할 것입니다."

- 후보의 대표 공약 3가지만 알려주세요. 

"첫째, 동탄을 교통 허브로! (남사터널, 남동탄IC, 분당선 호수공원역, 동탄발 SRT 추진) 둘째, 동탄을 교육 허브로! (과학고 및 특성화고 유치, 학급과밀화 해결을 학교신설) 셋째, 동탄을 문화복지 허브로! ('잡월드', 24시간 어린이병원, 국내최대규모 국립암센터 유치)"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화성 #이준석 #개혁신당 #화성을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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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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