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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0 총선1730화

심판인가, 결집인가... 총선 사전투표 최초로 30% 넘었다

2000년대 가장 높았던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6.7%

등록 2024.04.06 11:01수정 2024.04.08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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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 있다. ⓒ 연합뉴스

 
[4신 보강 : 6일 오후 7시 06분]

총선 심판론의 표출인가, 여야 지지층의 결집인가.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초로 30%를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이 3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5만명이 투표를 마쳤다.

6일 사전 투표율 최종 집계가 30%를 넘어선 만큼, 10일 최종 투표율이 2000년대 가장 높았던 총선 투표율 21대 당시(66.2%)를 상회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1대 총선 사전 투표율은 26.7%였다. (2000년대 총선 투표율은 아래 참조) 

또한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은 36.9%, 최종투표율은 77.1%였다. 이날 사전투표율(31.3%)을 감안하면 2000년대 들어 최초로 총선 투표율이 70%대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기록한 곳은 전남으로 41.2%였다. 그 다음으로는 전북(38.5%), 광주(38.0%), 세종(36.8%) 순이었으며, 전국 17개 지역 중 사전투표율이 30%를 상회한 곳은 모두 14개 지역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가장 높았다. 유권자 중 32.6%가 사전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경기(29.5%), 인천(30.1%) 등의 사전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저조한 곳은 대구(25.6%)였다. 대구는 21대 총선 사전투표율(22.0%)도 가장 낮은 지역이었다. 그밖에 제주(28.5%), 부산(29.6%), 울산(30.1%)도 투표율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대 총선 투표율>

2000년 16대 총선 57.2%
2004년 17대 총선 60.6%
2008년 18대 총선 46.1%
2012년 19대 총선 54.2%
2016년 20대 총선 58.0%
2020년 21대 총선 66.2%


[3신 보강 : 6일 오후 3시 20분] 

총선 사전투표 참여 유권자가 1천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대파 투표' 논란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겨냥해 '법인 카드'와 '위조 표창장' 등을 꺼내들었다. 

국민의힘은 6일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 명의로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소 입장시 소지 가능 물품'에 대해 질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질의 내용은 투표소 입장시 국민들께서 '일제샴푸', '초밥 도시락', '법인 카드', '형수 욕설 녹음기', '위조된 표창장' 등을 지참하실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투표소 내 정치행위를 금지한 선관위 조치마저 네거티브 소재로 삼는 민주당을 규탄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의 질의에 대한 선관위의 신속한 답변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사전투표율이 오후 3시 기준 26.53%를 기록한 와중에 나온 소식이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 동시간대 사전투표율(21.95%)보다 4.58%포인트 높은 수치다. 앞서 12시 기준 상황에서는 4.2%포인트가 더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천174만7305명이 투표를 마쳤다. 

[2신 보강 : 6일 오후 12시 33분]

4.10 총선 사전투표 누적 투표율이 22%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12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974만7125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유권자 5명 중 1명 이상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2020년 21대 총선 동시간대 사전투표율(17.81%)과 비교하면 4.2%포인트 높은 수치다. 총선 기준으로는 최고치다. 직전 대통령 선거 투표율(25.19%)보다는 3.18%포인트 낮다.

현재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31.6%)이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17.6%)다. 

전남 다음으로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북(28.8%), 광주(27.2%), 세종(24.8%) 순이다.

대구 이외 투표율이 저조한 곳은 경기(20.3%), 제주(20.4%), 부산(20,8%) 등이다.

서울의 경우는 22.3%로 전국 투표율보다 조금 높은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1신 : 6일 오전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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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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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장애인복지관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나오고 있다. ⓒ 복건우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누계 투표율이 19.04%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가운데 843만30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3.88%포인트 높다. 지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둘째 날 오전 10시 기준 집계 투표율은 15.16%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8.2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전북 25.54, 광주 23.84%, 강원 21.16%, 세종 20.88%, 경북 19.68%, 서울 19.25%, 충북 19.18%, 충남 19.17%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14.98%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천(17.93%), 경기(17.42%), 대전(17.99%), 부산(17.86%), 울산(17.99%) 등도 낮은 사전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 등이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투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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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 앞에 투표함 보관장소 CCTV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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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 있다. ⓒ 연합뉴스

 
 
#사전투표율 #총선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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