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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장 선거가 과열 혼탁해 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 선대위는 31일, 최대호 민주당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이날 오전 11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고소했다는 내용의 보도 자료를 발송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필운 한나라당 안양시장 후보 선대위 이준화(42) 사무장은 31일 최대호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고소했다.

 

 이 사무장은 고소장에서 최 후보가 진보신당과 후보 단일화를 한 사실이 없는데도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해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진보신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당 5개 야당의 로고와 당명을 표기한 현수막을 제작해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도로변 등에 걸었다고 주장했다.

 

최대호 후보측은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님! 흑색선전 중단바랍니다" 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필운 후보측 주장을 반박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월 20일, 최 후보와 당시 손영태 야4당 단일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합의 했기에 당연히 무리 없이 야4당 지지가 최 후보로 이어질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진보신당 안양시 위원회가 최 후보와 야권단일화를 논의한 사실이 없다고 하는 의견을 보내왔기에 진보신당의 입장을 받아들여 즉시 선거공약서 및 플래카드를 전면 수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 문제와 관련, 진보신당에서도 "한나라당이 민주진영의 내부문제를 과잉 해석해 이를 선거 국면에서 악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라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측은 이필운 후보가 선거 패배감에 초조해져서 정책 선거를 포기하고 흑색 비방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후보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는 홈페이지에서 최대호 후보의 '국철1호선 안양구간 지하화' 자료를 공격하는 내용을 메인이슈로 올리고 있다고 한다. 또  팝업창에는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최대호 범야권 단일후보 거짓으로 판명 최대호 홈페이지 5월 27일자'라는 내용으로 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기 때문에 이필운 후보에게 민, 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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