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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자신은 못난이가 아니라고 우기고 숨길 때, 우리 모두는 못난이라며 못난이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이가 있다. 조각가 김판삼(43). 스스로는 ‘못난이 아빠’라 부른다. 평범하지만 꼭 필요하고, 못났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이 세상 ‘못난이’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 소통하고 있다.
 우리들 자신은 못난이가 아니라고 우기고 숨길 때, 우리 모두는 못난이라며 못난이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이가 있다. 조각가 김판삼(43). 스스로는 ‘못난이 아빠’라 부른다. 평범하지만 꼭 필요하고, 못났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이 세상 ‘못난이’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 소통하고 있다.
ⓒ 김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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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0년대를 배경으로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케이블채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선 '못난이 인형'이 자주 등장한다. 주인공 덕선이가 사랑 앞에 갈등하는 장면에서도 나오고 ,쌍문동 5인방의 감정 변화에 따라 등장하곤 했다. 실제 못난이 삼형제 인형은 당시 큰 인기를 끌었고, 미국에 수출까지 했다. '인형은 예뻐야 한다'는 상식을 깬 것이 오히려 성공 밑거름이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못난이 인형에는 한국적 정서가 담겨있고,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철야노동도 마다하지 않았던 1970~80년대 노동자의 땀과 노력이 담겨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2. 소설가 박완서는 생전에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못난이>라는 동화책을 발간했다. 주인공인 귀염둥이 막내 빛나가 친구의 장난감을 욕심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빛나는 갖고 싶은 물건은 울고불고 길바닥에 뒹굴어서라도 꼭 손에 넣고야 마는 떼쟁이로 등장한다. 하지만, 인형이 일단 손에 들어오면 쳐다보지도 않는다. 박완서는 빛나를 통해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마음속 깊이 오래도록 사랑해 줘야 귀해진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우리 모두는 못난이..못났지만 세상 움직이는 사람들"

1980년대를 배경으로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케이블채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선 ‘못난이 인형’이 자주 등장한다. 드라마 화면 캡쳐.
 1980년대를 배경으로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케이블채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선 ‘못난이 인형’이 자주 등장한다. 드라마 화면 캡쳐.
ⓒ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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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못난이는 어느 시대나, 어떤 형태로든 존재했다. 못난이는 못생겨서 함부로 가지고 놀았지만, 어느 것 하나 넉넉하지 않은 과거 시절부터 없으면 안 되는 존재였다. 어느 고위 공직자는 '개·돼지'라고 표현했으나, 그가 말한 개·돼지는 달리 말하면 이 세상 모든 민중, 즉 못난이다. 그 스스로도 못난이면서, 잘난 척하니 욕먹는 것이다. 못난이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자, 현실이고, 미래인 셈이다.

하지만, 스스로 '못난이'이라고 자처하는 이는 없다. 인형을 통해서, 책 속 인물을 내세워 이 세상 못난이들의 하고 싶은 말을 전달했을 뿐이다. 다들 자신은 못난이가 아니라고 우기고 숨길 때, 우리 모두는 못난이라며 못난이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이가 있다.

조각가 김판삼(43). 스스로는 '못난이 아빠'라 부른다. 평범하지만 꼭 필요하고, 못났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이 세상 '못난이'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 소통하고 있다.

조각가 김판삼의 작품 '못난이 시리즈'에 담겨 있는 코드는 자화상과 추억, 꿈이다. 그에게 못난이는 자화상이며 이웃들의 모습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삶이 담겨있고, 가슴 아린 추억과 사랑이 담겨있다. 배나오고 얼굴 주름진 아빠의 헌신과 뚱뚱하고 볼품없는 엄마의 위대함을 못난이 조각에 담아내고 있다. 누구나 못난이고, 누구나 주인공이다.

그의 작품은 아름다운 것만을 최고로 치는 현실을 비꼰다. 그에게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여배우 마를린 먼로는 <마를린먼놈>이 된다. 미국 허드슨강 입구 리버티섬에 세워진 자유로운 나라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은 배가 불룩하고 팔뚝 굵은 <자유로운 여신>이 된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사랑과 미와 풍요의 여신 '비너스'는 명품브랜드를 온 몸에 붙이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허황된 삶을 꼬집은 <비너스의 탄생>으로 재해석 된다.

김판삼은 못난이를 통해 어릴 적 가슴 아린 추억과 가족을 회고한다. 그는 결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을 그리워하면서도, 그 추억의 중심에 자신이 아닌 엄마의 청춘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투영시킨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엄마 등에 안긴 <회상>은 그 시절을 향한 추억과 가슴 따뜻함이 묻어난다. 생선 한 마리 들고 있는 한 여인은 팔고남은 생선을 머리에 이고 귀가했던 어머님의 모습이었다고 <고백>한다. 장사나간 엄마를 하루 종일 기다렸다가 집에 돌아오는 엄마의 뒤꽁무니를 따르는 <행복한 귀가>는 소년 김판삼의 행복감이 그대로 묻어난다. 머리에는 팔다남은 생선이 담긴 '고무 다라이'를 이고, 등에는 막내를 업고, 한 손으로는 큰 아이를 붙잡고 가는 엄마의 고단한 모습이 애처롭기 보다는 그저 반가울 뿐이다.

"어릴 때 어머니가 생선을 잡아 고무 다라이를 머리에 이고 멀리 팔러 다니셨어요. 그래서 항상 장사나간 엄마를 기다렸어요. 그런데 사실은 엄마를 기다린 게 아니라 엄마가 생선을 팔아 번 돈으로 사오는 단팥빵이나 보름달빵을 기다린 거였어요. 가난하다보니 엄마는 멀리 장사 다니느라 고단했겠지만, 나는 고단한 엄마보다 단팥빵 먹던 기억이 더 남아 있어요"

어린 김판삼에게는 엄마가 짊어졌던 삶의 무게나 고생은 뒷전이고 달콤한 빵이 전부였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회고하는 김판삼은 달콤한 빵맛의 뒤에는 눈물 나도록 안타깝고 아름다운 우리시대 엄마들의 위대함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그는 엄마 손에 이끌려 목욕탕에 가는 길을 거부했던 것은 <행복한 반항>이었다고 회상한다. 과거의 추억과 기억을 발판삼아 여행을 꿈꾸곤 한다. 비행기로 온 세계를 누비는 시대에 달팽이를 타고<세계여행>을 다닌다. 어릴 적 신었거나 가지고 놀던 검정고무신에 올라타 <출항>에 나서기도 한다.

못난이는 팍팍한 시대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형상화

조각가 김판삼의 작품 ‘못난이 시리즈’에 담겨 있는 코드는 자화상과 추억, 꿈이다. 그에게 못난이는 자화상이며 이웃들의 모습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삶이 담겨있고, 가슴 아린 추억과 사랑이 담겨있다. 배나오고 얼굴 주름진 아빠의 헌신과 뚱뚱하고 볼품없는 엄마의 위대함을 못난이 조각에 담아내고 있다. 누구나 못난이고, 누구나 주인공이다. 왼 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를린먼놈> <행복한 반항> <출항> <행복한 귀가> <비너스의탄생> <파랑새를 찾아서1> <자유로운 여신> <사랑의 여신> <점프2> <인생의 무게2> <회상> <고백>.
 조각가 김판삼의 작품 ‘못난이 시리즈’에 담겨 있는 코드는 자화상과 추억, 꿈이다. 그에게 못난이는 자화상이며 이웃들의 모습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삶이 담겨있고, 가슴 아린 추억과 사랑이 담겨있다. 배나오고 얼굴 주름진 아빠의 헌신과 뚱뚱하고 볼품없는 엄마의 위대함을 못난이 조각에 담아내고 있다. 누구나 못난이고, 누구나 주인공이다. 왼 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를린먼놈> <행복한 반항> <출항> <행복한 귀가> <비너스의탄생> <파랑새를 찾아서1> <자유로운 여신> <사랑의 여신> <점프2> <인생의 무게2> <회상> <고백>.
ⓒ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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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전시관과 못난이 동산은 세상의 못난이들이 힘을 보태 만들어진다. 작가의 일방적인 전시공간이 아닌, 관객이 작품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공원이다.
 못난이 전시관과 못난이 동산은 세상의 못난이들이 힘을 보태 만들어진다. 작가의 일방적인 전시공간이 아닌, 관객이 작품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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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김판삼의 작품 ‘못난이 시리즈’에 담겨 있는 코드는 자화상과 추억, 꿈이다. 그에게 못난이는 자화상이며 이웃들의 모습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삶이 담겨있고, 가슴 아린 추억과 사랑이 담겨있다.
 조각가 김판삼의 작품 ‘못난이 시리즈’에 담겨 있는 코드는 자화상과 추억, 꿈이다. 그에게 못난이는 자화상이며 이웃들의 모습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삶이 담겨있고, 가슴 아린 추억과 사랑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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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삼의 못난이들은 추억과 회고로 과거에만 머물러 있지 않는다. 팍팍한 시대를 살아가는 못난이들의 삶이 투영된다. 위태롭게 손을 맞잡고 쓰러지지 않으려고 애써 중심을 잡는 현대인의 삶은 <서커스 인생>으로 묘사된다. 방심하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삭막한 현대인의 삶을 묘사했다. 사랑마저도 물질로 재단하고 평가하는 <최고의 사랑>은 나중엔 사랑도 의사가 청진기를 들이대고 판별해 주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세태를 꼬집었다.

아이들 앞에서는 무적만능 수퍼맨이 되어야 하는 아빠의 고단함은 <인생의 무게>로 표현했다. 머리엔 롤을 감고 한손엔 계란 프라이팬, 또 다른 손엔 전화기를 들고 통화하면서도 아이들 등굣길을 재촉하는 <엄마는 수퍼맨>으로 형상화했다.

김판삼의 작품에선 이 세상의 모든 못난이가 주인공이다. 배가 불룩하고 팔다리는 짧지만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처럼 <사랑의여신>으로 무대에 서고, <점프1, 2>에선 우리 이웃들이 다이빙과 에어로빅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내가 만드는 못난이는 사회적으로 못난 것과는 다르고 불량식품과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무리 잘난 사람도 어느 한구석은 부족한 면이 있는 것처럼 우리 모두는 못난이가 아닌가요. 못난이를 만들면서 행복지수가 높아졌습니다"

김판삼은 결국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사람들은 <파랑새를 찾아서1> 채를 들고 멀리 내다보기도 하고, <파랑새를 찾아서2> 목마를 타고 좀 더 멀리 찾아보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이유는 파랑새는 자기 머리 머리 위에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파랑새를 잡으려고 애쓰는 현대인을 위한 작가의 충고가 담겨있다.

"파랑새는 늘 가까이에 있지만 사람들은 모르고 살아갑니다. 온갖 도구로 잡으려고 다니지만 바로 위에 있었습니다. 아름다움은 과거의 뮐렌도르프 비너스처럼 한 시대를 흘러가는 트랜드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선입견일지도 모릅니다. 바로 지금 우리들의 모습이 이 시대의 최고의 아름다움 입니다"

"못난이 동산에서 서로 위안, 배려하며....연대와 용기 얻길"

그의 작품제작과정은 작품구상-스케치-흙작업-석고 틀 작업-코팅 후 FRP 등 주물 채우기 ?사포질 등  만만치 않다. <점프>라는 작품은 작업기간이 1년 정도 걸렸을 정도다. 인근에 산책로와 체험 시설도 마련한 계획을 갖고 있다. 우선 개관식은 내년 봄 쯤 열 예정이다.
 그의 작품제작과정은 작품구상-스케치-흙작업-석고 틀 작업-코팅 후 FRP 등 주물 채우기 ?사포질 등 만만치 않다. <점프>라는 작품은 작업기간이 1년 정도 걸렸을 정도다. 인근에 산책로와 체험 시설도 마련한 계획을 갖고 있다. 우선 개관식은 내년 봄 쯤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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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김판삼은 전남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일대에 못난이 전시관과 카페, 야외 동산을 조성 중이다. 전시관과 동산이 들어설 곳은 600여평 넓이로, 김판삼이 태어난 고향 마을이다. 전시관 일부는 관람객을 위한 무료 카페로 운영된다.
 조각가 김판삼은 전남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일대에 못난이 전시관과 카페, 야외 동산을 조성 중이다. 전시관과 동산이 들어설 곳은 600여평 넓이로, 김판삼이 태어난 고향 마을이다. 전시관 일부는 관람객을 위한 무료 카페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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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삼은  세상의 못난이들을 실내가 아닌 야외로 내놓을 준비 중이다. 아니, 못난이들로 한 마을을 꾸밀 생각이다. 
전남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일대에 전시관과 카페, 야외 동산을 조성 중이다.
 김판삼은 세상의 못난이들을 실내가 아닌 야외로 내놓을 준비 중이다. 아니, 못난이들로 한 마을을 꾸밀 생각이다. 전남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일대에 전시관과 카페, 야외 동산을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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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삼은 파랑새를 쫓는 세상의 못난이들을 실내가 아닌 야외로 내놓을 준비 중이다. 아니, 못난이들로 한 마을을 꾸밀 생각이다.

전남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일대에 전시관과 카페, 야외 동산을 조성 중이다. 전시관과 동산이 들어설 곳은 600여평 넓이로, 김판삼이 태어난 고향 마을이다. 애초 이곳은 아버지가 농사를 지었던 땅이었고, 소를 키우던 축사였고, 가물치 양어장이었다.

못난이 동산에 긴 목의 기린을 형상화한 작품 <우주여행>에 그네의자를 만든 이유다. 과거엔 농사짓고 소를 키우던 곳에서 이젠 아버지가 쉬셨으면 하는 배려다. 못난이 전시관 앞의 <소>도 축사에서 키우던 '소'를 생각하며 세웠다.

못난이 전시관과 못난이 동산은 세상의 못난이들이 힘을 보태 만들어진다. 작가의 일방적인 전시공간이 아닌, 관객이 작품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공원이다. 건물은 한 건축가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작품은 못난이들이 '자신을 닮은 못난이를 세우고 싶다며 재료비를 기증하면 김판삼 조각가가 제작하는 방식으로 세워진다.

"현대예술의 병폐는 너무 난해하다는 것입니다. 작가들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일반인들은 얼마나 호응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결국 시대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호흡하는 작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못난이 동산이 들어설 곳은 남창대교 인근으로 영산강 1경 인근이다. 영산강 1경을 대표할 만한 공원을 만드는 게 꿈이다. 일부 사람들은 그 무모함에 대해 걱정어린 충고를 자주 건넨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주관은 확고하다.

"주변에서 예술작품도 좋지만, 수입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자주 말합니다. 그러나 멀리 봤을 때 마을 전체가 널리 알려질 것이고 당장 수익은 없어도 지역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최종 완성 기간은 최소 3년을 잡고 있다. 그이 작품은 작품구상-스케치-흙작업-석고 틀 작업-코팅 후 FRP 등 주물 채우기 –사포질 등 작업이 만만치 않다. <점프>라는 작품은 작업기간이 1년 정도 걸렸을 정도다. 인근에 산책로와 체험 시설도 마련한 계획을 갖고 있다. 우선 개관식은 내년 봄 쯤 열 예정이다.

"앞으로는 과거에 대한 회상이나 기억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제작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못난이는 우리들의 얼굴이자 꿈이고, 미래이니까요"

"못난이들을 보면서 미소를 띨 수 있다면 못난이 아빠로서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죠. 특히, 이 못난이들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못난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서로 위안 받고, 배려하며, 함께 이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고 이겨내고 있다는 연대감과 용기를 느꼈으면 합니다"

“못난이들을 보면서 미소를 띨 수 있다면 못난이 아빠로서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죠. 특히, 이 못난이들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못난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서로 위안 받고, 배려하며, 함께 이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고 이겨내는 있다는 연대감과 용기를 느꼈으면 합니다”
 “못난이들을 보면서 미소를 띨 수 있다면 못난이 아빠로서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죠. 특히, 이 못난이들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못난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서로 위안 받고, 배려하며, 함께 이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고 이겨내는 있다는 연대감과 용기를 느꼈으면 합니다”
ⓒ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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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일대에 전시관과 카페, 야외 동산을 조성 중이다. 전시관과 동산이 들어설 곳은 600여평 넓이로, 김판삼이 태어난 고향 마을이다. 애초 이곳은 아버지가 농사를 지었던 땅이었고, 소를 키우던 축사였고, 가물치 양어장이었다. 못난이 동산에 긴 목의 기린을 형상화한 작품 <우주여행>에 그네의자를 만든 이유다.
 전남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일대에 전시관과 카페, 야외 동산을 조성 중이다. 전시관과 동산이 들어설 곳은 600여평 넓이로, 김판삼이 태어난 고향 마을이다. 애초 이곳은 아버지가 농사를 지었던 땅이었고, 소를 키우던 축사였고, 가물치 양어장이었다. 못난이 동산에 긴 목의 기린을 형상화한 작품 <우주여행>에 그네의자를 만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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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김판삼
 조각가 김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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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5회)
목포/무안/서울/광주, 못난이축제/못난이 미학/못난이 서울나들이 등
■아트페어
서울/홍콩/경주/대구/광주/목포(7회)
■그룹전
목포조각협회 창립전 / 영호남 미술교류 '남도의 향기전 / 전국조각가협회전/ 전남 청년작가전/도봉 미술교류전/무안군 연꽃축제 초대전 /장흥군 천관문학관 초대전 등 40여회
■ 수상내역
한강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환경미술대전 특별상 / 대한민국 문화미술대전 우수상 /전라남도 미술대전 입선 
■ 현)한국조각가 협회 회원 / 한국미술협회목포지부사무국장 /'파'회원 /전남예술고총동문회장 / 환경미술협회 초대작가('09)



태그:#김판삼 조각가, #못난이 동산, #못난이 작가, #청호리 , #김판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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