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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 김경수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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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측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경남지사로 있을 때 했던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업'을 들면서 김태호 후보를 공격하고 나섰다.

김경수 후보 선거대책위 제윤경 대변인(국회의원)은 1일 "철학과 소신 없이는 진실함이 배어나올 수 없다", "김경수표 지속가능한 먹을거리 정책"이란 제목의 논평을 냈다.

홍준표 대표는 경남지사일 때 10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주의료원을 폐업했고, 그곳에 자신의 공약이던 '경남도청 서부청사'를 설치했다. 그리고 한때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예산을 끊었다.

제윤경 대변인은 "경남이 발전되지 않고 위기에 처한 근본적 이유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에게 있다"며 "이번 선거는 홍준표 대표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와 심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은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도지사 시절 벌어진 정책 실패에 대한 반성은 없고 억지 궤변과 변명에만 급급하고 있다. 매우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제 대변인은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무상급식 지원 중단이다"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무상급식 예산지원중단을 선언하면서 무상급식은 좌파의 포퓰리즘"이라 했다. 이는 아직도 경남도민의 가슴에 아픔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관련해 제 대변인은 "김태호 후보는 공약발표 전에 사과가 먼저다. 또 김태호 후보의 윤한홍 대변인은 당시 무상급식 논란에 대해 '홍보의 오류'라고 얼버무리고 있다. 홍준표 대표, 김태호 후보, 윤한홍 대변인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고 했다.

그는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자유한국당의 태도는 결국 이번 무상급식 약속도 믿을 수 없게끔 하고 있다. 김태호 후보는 질 좋은 급식을 위함이었다고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함으로써, 또 다시 무상급식 판을 엎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진주의료원 문제와 관련해, 제 대변인은 "홍준표 전 도지사가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결정이었다. 공공병원은 민간병원과 달리 흑자만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은 공공 의료정책의 기본이다. 공공성의 사전적 의미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지속가능한 먹을거리 정책'에서 제 대변인은 김태호 후보의 무상급식 공약에 대해 "김태호 후보의 공약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라며 "이미 자유한국당은 아이들의 건강한 먹을거리 정책을 이념의 수단으로 공짜밥 논리까지 내세워 도민들을 배신해 오지 않았는가"라고 했다.

제 대변인은 "홍준표 전 도지사의 무상급식 공약파기 이후 경남이 머뭇거릴 때 전북과 전남, 강원과 충남의 10여 개 자치군들은 친환경 무상급식 판로확보를 해 농가소득을 올려왔다"고 했다.

그는 "홍준표 전 도지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그동안 경남은 후퇴해 왔다. 김경수 후보는 이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이제 경남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판단 기준은 만들어졌다. 과거 홍준표식 무상급식 파탄에 대해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태그:#김경수, #김태호, #제윤경,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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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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