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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 28일 오후 4시 17분]

청량리역까지만 연결되는 중앙선 KTX-이음의 시·종착역이 올 연말부터 서울역까지 연장된다.

26일 코레일은 청량리역 플랫폼 길이를 확장하는 승강장 시설개량작업을 이달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내 표지 등 영업설비를 구축하고, 다음달 20일 합동점검, 22일 사용개시, 12월 말 개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앙선 KTX의 서울역 연장 운행은 기존 강릉선 KTX와 복합열차(중련) 연계 방식으로 운행한다.
강릉역과 서울역을 오가는 강릉선 KTX에 안동역에서 출발한 중앙선 KTX가 서원주역에서 복합열차로 중련해 서울역으로 향하는 방식이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계획 변경 건에 대한 철도사업계획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국토부 승인이 나면 연장 운행이 최종 결정된다.

현재 검토 중인 서울역 착발은 KTX 전체 8편 중 절반가량이다. 코레일 개편안에는 증편도 포함돼 있다. 

다만 복합열차 운행에 따른 소요시간 증가로 기존 청량리역까지 도착시간이 1시간 6분에서 8~10분가량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서울 도심 또는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개선 기대

제천과 서울을 잇는 중앙선 KTX는 현재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한다. 때문에 서울시청 등 중심부 또는 강남권으로 가려면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야 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컸다.

KTX의 서울역 연장 운행을 계기로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의 접근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대중교통인 시외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인천국제공항까지 중앙선 KTX에 이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로 환승할 경우 환승 시간을 제외한 열차 탑승 시간은 2시간 전후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공항까지 소요 시간은 43분이다.

KTX의 서울역 연장 운행은 충북·강원·경상권 지역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특히 안동과 영주는 서울역 연장운행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태그:#중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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