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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교반

토끼비리

끝까지 난간이 있는 게 아니에요. 가다보면, 이렇게 매우 좁은 길이 나옵니다. 옆에는 깎아지른 절벽이고 발아래로는 벼랑이랍니다. 밑을 내려다보면, 아찔하고 어지러워요. 이런 좁고 험한 길이 바로 옛 선비들이 과거보러 한양 갈 때 지나던 길이랍니다. 그야말로 천년의 발자취랍니다.

ⓒ손현희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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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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