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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지하철역으로 가는 인파

계단을 내려가 표를 끊고 개찰구를 통과하는 데만 한 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누구 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다.

ⓒ서부원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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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미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내 꿈은 두 발로 세계일주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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