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는 채식과 마라톤, 지금은 달마와 곤충이 핵심 단어. 2006년에 <뼈로 누운 신화>라는 시집을 자비로 펴냈는데, 10년 후에 또 한 권의 시집을 펴낼만한 꿈이 남아있기 바란다. 자비로라도.
icon출판정보뼈로 누운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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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주환 감독의 말 `미국영화에서도 냉전시대에는 적군이 항상 러시아였다` `(영화) 이후 조선족이 적으로 나오는 영화가 늘었는데, 어떤 편견을 갖고 있지 않고 영화적인 장치일 뿐`=> 이런 무식하고 단세포적인 사고를 하는 인간도 영화감독을 할 수 있다니 놀랍군. 이런 감독 눈에 약자, 소수자 차별은 당연한 일일 테지.
  2. 이 글을 읽으니 미국의 작가 수전 손택이 한 말이 떠오른다. 연민은 타자의 고통을 소비할 뿐이고, 연민을 넘어서 타자의 고통에 개입하려면 고통을 가한자에게 개입해야 한다고 했던 것 같다. 연민은 그 사람의 고통과 나와는 무관하다는 알리바이, 고통을 당한 자들과는 무관하다는 위로의 표현이기도 하다. 때문에 연민은 뻔뻔하거나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지적도 한다. (수전 손택이 정확히 이런 말을 한 건 아니지만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고 어느 강연자가 말한 것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