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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미술관
ⓒ 오두환

▲ 국립초상화미술관
ⓒ 오두환
영국 런던에는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다.

제일 유명한 박물관으로는 영국박물관(The British Museum)이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자연사박물관(The Natural History Museum)과 과학박물관이다. 이외에도 교통박물관, 연극박물관 등 총 20여 개의 박물관들이 있다.

또 미술관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국립미술관(The National Gallery)이다. 1824년 문을 연 국립미술관은 트라팔가 광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국박물관과 더불어 1년 365일 많은 관람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국립미술관 뒤쪽으로는 국립초상화미술관(The National Portrait Gallery)이 있으며 이외에 켄싱턴 지역에는 장식품과 공예품이 전시된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이 있다.

국립미술관은 1824년 의회에서 설립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초기에는 은행가였던 존 줄리어스 잉거스타인의 집에서 그가 소장하고 있던 38점의 그림들을 전시하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후 많은 작품들이 모아지면서 현재는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작품 2천 점 이상이 전시되고 있다.

국립미술관 건물은 크게 동관, 서관, 북관 그리고 세인즈버리관으로 구분된다. 먼저 동관에는 1700년부터 1900년대에 활동했던 작가인 터너, 모네, 세잔, 반 고흐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고, 북관에는 1600년부터 1700년까지 활동했던 작가인 램브란트, 루벤스 등의 작품이 전시 돼 있다.

그리고 서관에는 1500년부터 1600년까지 활동했던 작가인 미켈란젤로, 홀바인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고, 세인즈버리관에는 1260년부터 1510까지에 활동했던 작가인 보티첼리,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많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다양하게 소장돼 있는 만큼 미술관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알찬 관람을 위해서는 관심 있는 작가의 그림만 선택해서 본다거나 연도순으로 둘러본다거나 하는 등의 관람 계획을 필히 세워야 한다.

국립미술관 뒤에 있는 국립초상화미술관은 1856년 개관했으며 이름 그대로 초상화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한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에는 우리가 흔히 들어 알고 있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나 그녀의 가족들 초상화 그리고 연예인, 과학자, 정치가 등 많은 유명 인물들의 초상화가 전시돼 있다. 가장 인기있는 전시관은 역시 20세기 전시관으로 앞서 말한 엘리자베스 여왕을 포함해, 빌게이츠, 휴그랜트 등의 초상화가 전시돼 있다.

한편 영국의 모든 공공 박물관과 미술관은 무료이므로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단 셜록 홈즈 박물관, 키츠하우스박물관, 퀸스미술관 등 일부는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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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힘든 세상이지만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사람만이 희망이고, 희망만이 살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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