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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인하학원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인하대 화학공학과 최순자(62)교수를 14대 총장에 선임했다.
▲ 최순자 총장 정석인하학원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인하대 화학공학과 최순자(62)교수를 14대 총장에 선임했다.
ⓒ 시사인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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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최순자(62) 교수가 인하대 총장에 선임 됐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조양호 이사장, 한진 회장)은 23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화학공학과 최순자 교수를 14대 인하대 총장에 선임했다.

최순자 신임 총장은 인하대 최초 여성 총장이며 제7대 원영무 총장에 이어 두 번째 모교 출신 총장이다. 최 교수의 총장 임기는 2015년 2월 25일부터 오는 2019년 2월 24일까지 4년이다.

신임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인천에서 태어나 인일여고와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잠시 중등학교에서 교사로 지내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화학공학 석사와 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 최 교수는 1987년 모교인 인하대로 돌아와 현재까지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 교수는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1~2대 회장을 지내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여성 공학기술자로써 명성이 높다.

최 교수는 또 18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29번을 배정받을 정도로 여당인 새누리당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최 교수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인천시당 비례대표 공천후보자 추천위원과 유정복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 이후 민선6기 인수위원회인 '희망 인천 준비단' 단장을 지냈고, 같은해 가을 인천헤리티지재단 설립을 주도했다.

최순자 신임 총장은 재임 중 인하대를 '글로벌프론티어 인재육성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외경쟁력 강화', '인하교육 혁신', '재정 확충과 다원화', '교수 역량 강화', '대학의 사회적 기여' 등 5대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순자 총장은 "양질의 교육서비스와 교육환경 개선, 인하공동체 정신 회복에 주력해 글로벌 파워 인재를 육성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스타 대학연구실을 30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인하대와 재단의 위상을 제고하고, 인하대가 국내대학평가 8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하대, #정석인하학원, #최순자, #새누리당,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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