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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은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한 데 대해 "참담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 핵심으로 통하는 윤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제도권 정치인 입장에서 당연히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사의 심판은 다를 것"이라며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일일이 얘기하면 불복이라고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국회 정론관을 찾은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탄핵 각하를 주장하고 있다.
▲ 탄핵각하 주장한 윤상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국회 정론관을 찾은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탄핵 각하를 주장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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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헌법상 헌재 재판관은 9명으로 구성하도록 돼 있지만 8명 재판부로 결정한 것은 참으로 아쉽다"며 "대통령 직위에 관한 중차대한 문제는 9명 재판부에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꾸준히 참석해온 태극기집회에 대해서는 "그분들을 위로해드릴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집회 현장에 나가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윤상현,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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