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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청사.
 인천광역시 청사.
ⓒ 이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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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의 참여 혜택은 늘리되 지원 조건은 낮추겠다고 26일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유휴시간대에 주차장을 개방해 이웃과 공유하는 건물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주자창을 개방하는 건물 소유자를 지원해 원도심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려는 민간주도형 주차시설 확충 사업이다.

인천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자동차가 증가함에 따라 주차장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주차시설의 지역별·시간대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민간주차장의 공유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개방에 참여하는 시민의 혜택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신청하는 개방주차장은 시설지원비를 최초 개방할 때는 최대 2000만원, 재개방할 때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소 개방면수 기준도 기존 10면(학교 20면)에서 5면으로 조정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또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2019년 상반기부터 개방주차장 정보를 홈페이지에 통합 안내하고 표지판 디자인을 통일해 찾기 쉽고 편리한 주차장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영미 인천시 교통관리과장은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주차 공유가 인천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생활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 차원의 관심도 늘고 있어 향후 주차난 해소의 핵심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차장 개방 신청은 자치구 담당부서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전화로도 상담과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중구 교통운수과 (☎ 032-760-7689), 미추홀구 교통정책과 (☎ 032-880-4802), 남동구 교통행정과 (☎ 032-453-2685), 계양구 교통행정과 (☎ 032-450-6816), 동구 교통과 (☎ 032-770-6593), 연수구 교통행정과 (☎ 032-749-8753), 부평구 주차지도과 (☎ 032-509-5035), 서구 주차관리과 (☎ 032-560-4852).

태그:#민간주차장, #인천시, #주차난, #개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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