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선교와 봉사를 위해 태어난 '물두보다' 부부찬양단

크리스찬 부부들로 구성, 사랑의 농촌콘서트 예정

등록 2007.09.07 14:43수정 2007.09.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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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물두보다 찬양연습을 마친 물두보다 찬양단원들이 자유로운 포즈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스런 물두보다찬양연습을 마친 물두보다 찬양단원들이 자유로운 포즈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종인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겠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


천상의 화음을 노래하기 위한 부부찬양단이 전북 정읍시에서 출범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의 줄임말인 '물두보다' 찬양단(단장 박우서·스마트학생복대표)은 앞으로 농촌 오지 마을을 방문해 선교와 봉사를 병행할 계획이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첫선을 보인 '물두보다' 찬양단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길거리콘서트와 미 자립교회 찬양인도 등도 함께 하기로 했다.

'물두보다' 찬양단을 이끌고 있는 박우서 단장은 "이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팀의 단무장을 맡은 김태준(G사운드 대표)씨는 "내년 CBS 복음창작가요제 출전 등 정읍을 대표하는 찬양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 단원이 합심하고 있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은혜로운 찬양을 위해 물두보다 찬양단이 천상의 화음을 만들기 위해 매주 공연과 찬양연습을 병행하고 있다.
은혜로운 찬양을 위해물두보다 찬양단이 천상의 화음을 만들기 위해 매주 공연과 찬양연습을 병행하고 있다. 정종인

전북 정읍에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물두보다' 부부찬양단은 '이 땅에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작은 밀알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물두보다'는 찬양에 은혜를 받은 전북 정읍지역 부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비량 사역을 다짐하고 있다.


'물두보다' 찬양단은 박우서 단장과 김태준 단무장을 중심축으로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부부들로 구성된 '물두보다' 찬양단은 매주 주일 두 차례에 걸친 찬양 연습을 통해 담금질을 해나가고 있다.

오는 11월경 창단기념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물두보다'는 짧은 창단에도 중앙교회 찬양예배를 인도하는 등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이 팀은 향후 찬양은 물론 농촌오지교회를 찾아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자비량 사역을 천명한 '물두보다' 단원들의 나눔의 실천도 눈에 띈다. 이들 단원들은 매월 일정액의 후원금을 적립해 농촌 오지마을을 방문할 때 독거노인들과 소외계층노인들의 의류 등을 준비해 전달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물두보다 찬양단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현실을 감안해 재능 있는 초등학교 워쉽 찬양단원들도 영입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아름다운 화음으로, 이 땅에 평화를'
'천상의 화음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부부찬양단'

감사와 찬양 물두보다 찬양단이 찬양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감사와 찬양물두보다 찬양단이 찬양예배를 인도하고 있다.정종인

현대감각에 맞는 수준 높은 찬양사역을 다짐하고 있는 '물두보다' 찬양단에는 '팔방미인'들이 많다. 40여 명의 단원들 가운데에는 다양한 직업의 소유자들도 즐비하다.

특히 찬양단에서 베이스 기타를 맡고 있는 유승규 원장은 신태인읍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개업의로 연주솜씨가 일품이다. 파워 넘치는 연주로 고정팬(?)도 수두룩한 박경문씨는 드럼을 담당하고 있으며 단무장을 맡고 있는 김태준씨와 함께 음향전문업체 G사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베이스 파트의 간판스타인 김봉진씨는 열린바둑교실 원장이다. 아마 5단의 기력을 갖고 있는 김 원장은 정읍지역 바둑계에서도 '최고수'. 이밖에 정읍시청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이형일씨, 굿모닝 신한증권의 시이권씨,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호문씨, 샘골농협 전영석씨, 건축업에 종사하는 김성귀씨, 변호사사무실에 근무하는 박성남씨 부부 등이 '물두보다'의 주춧돌이다.

서울시청에 근무하는 베이스 김동석씨는 매주 서울에서 찬양과 예배를 위해 귀향하는 '열성파'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땅에 태동한 '물두보다'의 헌신과 찬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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