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업이 취소되었음을 알리는 델라웨어주립대학교 웹 사이트
www.desu.edu
델라웨어주립대학교측은 지난 버지니아텍 총격사건 당시와는 달리 신속히 조치했다. 32명이 사망한 버지니아텍 총격사건 때 버지니아텍 당국은 기숙사에서의 1차 범행이 일어났고 범인이 잡히지 않았음에도, 이 사실을 긴급히 공지하지 않아 강의동에서 30명의 무고한 생명이 더 희생당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비난받아왔다.
대학당국은 학교 웹 사이트에 '모든 수업이 취소되었다'고 알리면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등교 또는 통근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는 다른 지시사항이 있기 전까지 기숙사에 머무르라고 공지했다. 또 웹 사이트뿐만 아니라 안내 전단을 배포했고, 전화를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이와 같은 사항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한 대학 관계자는 "버지니아텍 총격사건 이후 직원들이 이 같은 총격사건을 대비해 훈련을 했다"며 당시의 끔찍한 기억이 빈번히 발생하는 총격사건을 사전에 대비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는 것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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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델라웨어주립대에서 총격사건... 두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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