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니운서.
검은 뿔테 안경에 깔끔한 정장, 거기에 차분하고 안정된 진행솜씨까지.
여성 아나운서들의 엔터테이너화(化)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KBS '특명 공개수배'를 진행하고 있는 고민정이 '전형적인' 아나운서의 모습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 춤을 추거나 우스개를 하는 것이 아닌 딱 부러진 말투와 진지한 어법으로 강력사건 범인 추적에 한몫하고 있는 것.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전파를 타는 '특명 공개수배'는 살인과 절도, 강간 등의 강력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를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수배해 범인 검거는 물론,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전화제보 등으로 검거된 용의자도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고민정 아나운서의 높은 신뢰감과 인기을 반영한 듯 최근엔 시청률 역시 급상승중이라고.
한편, 고민정 아나운서는 11살이 많은 같은 학교 선배 조기영의 아내이기도 하다. 조씨는 지난 2000년 <사람은 가고 사랑은 남는다>라는 시집을 낸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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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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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시인의 아내' 고민정 아나운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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