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하늘을 나는 연속의 시, 우리나라 민속 연을 활용한 시와 독서명언, 아름다운 그림책(원화) 판넬, 학생들의 창작시 및 교과서 시, 고교 만화동아리 작품이 등산책로 따라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드높은 창공을 날아 다녔다.
이외에도 동화구연(어린이, 노인, 교사, 전문가 등), 민요패 소리왓 공연 및 배우기, 문학 특강과 음악이 있는 시낭송, 제주어 특강, 초·중·고등학교별 독서 골든벨에는 참가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같이 하였다.
또 숲 속에서 책읽기, 독서퀴즈 맞추기, 팝업북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전래놀이하기, 열쇠고리 만들기, 고전책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은 동심을 흔들어 놓았다.
4대의 셔틀버스가 관중들을 수송했지만 역부족, 그나마 4만5000여명의 관중은 최대한 질서를 지키려고 해 보기 좋았다.
책은 책꽂이 있으면 종이에 불과하다. 책은 나들이 나와야 제 멋이다. 독서 명언 써주기, 책교환, 사진 찍기, 매직 풍선, 음식 장터 등의 체험은 꼬마 아이로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하나되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서 단연 인기 코너는 책속의 보물찾기. 변성구 제주도독서교육연구회장은 "책속의 보물찾기는 동심 찾기의 일환이어서 인기가 높다"며 활짝 웃었다.
각급학교 독서교육 및 학교도서관 운영의 활성화, 축제 프로그램을 통한 독서지도교사의 전문성 신장, 학교 급별 우수 독서교육 및 학교도서관 운영사례 및 정보 공유, 학생, 교사, 학부모를 비롯한 범도민의 독서 생활화가 책축제 이미지와 연관시켜 제주특별자치도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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