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태안군이 택시 증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자 관내 개인택시업계 운전자들이 반발, 지난 26일 군청 앞에서 집단 시위를 강행하며 군 행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했다.택시업계의 이 같은 반발은 태안군이 공고를 통해 법인 3대, 개인 4대 등 총 7대의 택시를 증차한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택시업계는 “허위 날조 교통량 조사에 택시대량 증차 웬말이냐!”며 “밀실행정 선심행정 태안군청은 중단하라!”고 규탄 구호를 외치며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시위를 이어갔다.또한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태안군청에 맞서 택시 증차가 철회 될 때가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실을 무시하는 밀실행정에 대해 태안군은 반성해야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함과 동시에 “택시 증차시 사전에 고시한다던 약속도 이행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오후 군수와의 면담에서도 “법인택시 증차시 경영평가를 반영하여 우수업체에 우선 배차를 합의 하였으면서도 이를 반영하지 않고 형평성의 원리를 내세우며 일괄 증차하려는 것은 잘못된 관행에서 온 과오”라고 항의하며 “원칙 없는 증차는 사업장의 배만 불리고 노동자들의 허리띠만 졸라매게 하는 역효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또, “태안군이 용역조사 한 결과를 살펴봐도 택시 증차에 대한 타당성이 미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급만 있고 향후 지도ㆍ감독이 행해지지 않는 것은 담당 공무원의 엄연한 직무유기”라고 질책했다.이에 담당공무원은 “지역실정에 알맞게 택시를 배차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사전에 고시되지 못했던 부분에 있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앞으로 충분한 합의를 통해 증차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진태구 군수도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증차여부에 대한 종합적인 재 판단을 할 것이며, 관계자와의 충분한 대화로 사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택시업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군은 택시 증차에 대해 무기한 보류,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 덧붙이는 글 태안신문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태안군 #개인택시 #집단시위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정대희 (kaos80) 내방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글쓰는 거 빼고는 다 잘하는 거 같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핵폐기장 반대" 월성원전 앞바다 '해상 시위' 나선 시민단체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아무 말 없이 기괴한 소리만... 대남확성기에 강화 주민들 섬뜩 "5번이나 울었다... 학생들의 생명을 구하는 영화" 공부 잘하는 딸과의 외출… 그게 몰락의 시작일 줄이야 AD AD AD 인기기사 1 얼굴 창백한 계산원을 보고 손님이 한 행동 2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3 일타 강사처럼 학교 수업 했더니... 뜻밖의 결과 4 꼭 이렇게 주차해야겠어요? 5 알고도 대책 없는 윤 정부... 한국에 유례 없는 위기 온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태안 택시업계, ‘택시 증차 웬말이냐!’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얼굴 창백한 계산원을 보고 손님이 한 행동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일타 강사처럼 학교 수업 했더니... 뜻밖의 결과 꼭 이렇게 주차해야겠어요? 알고도 대책 없는 윤 정부... 한국에 유례 없는 위기 온다 체코 대통령, 윤 대통령 앞에서 "최종계약서 체결 전엔 확실한 게 없다" 쿠데타 막다 옥살이, 63년 만에 무죄 받아든 아들의 한탄 "윤 정권 퇴진" 강우일 황석영 등 1500명 시국선언... 언론재단, 돌연 대관 취소 휴대폰 대신 유선전화 쓰는 딸,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하루가 지옥" 주차장에 갇힌 주택 2채, 아직도 '우째 이런일이'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