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등록금 잡을 정당은 민노당 뿐"

선춘자 천안을 민노당 후보, 26일 공약발표 기자회견 가져

등록 2008.03.26 13:50수정 2008.03.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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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선춘자 민노당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정책공약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선춘자 민노당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정책공약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윤평호

선춘자 민노당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정책공약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윤평호

 

민주노동당 후보로 18대 총선 천안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선춘자 후보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첫 번째 정책공약으로 등록금상한제를 발표했다.

 

선 후보는 등교시간과 맞물려 많은 대학생들이 집중하는 두정전철역사에서 26일 오전 10시 첫 번째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민노당 최연소 비례대표로 5번에 공천된 이주희 후보도 참석했다.

 

민노당 학생위원장을 역임한 이주희 후보는 "1000만원의 등록금을 내고 졸업하면 실업자가 되거나 빚독촉에 시달리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기성 정치인과 정당들은 대학등록금 문제에 지금까지 한 번도 속시원한 대답과 정책을 내놓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학 등록금 문제 해결의 적임자는 등록금 상한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민주노동당 뿐이라고 밝혔다.

 

선춘자 후보도 민노당만이 치솟는 대학 등록금을 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선 후보는 "교육비를 잡아야 가정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교육비 문제 해결로 가정경제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민주노동당과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자회견문에서 선춘자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50만원 등록금 상한제 실시, 등록금 후불제 실시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서 등록금 150만원 시대로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약속했다.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전철역사 문을 나선 대학생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회견을 지켜봤으며 선춘자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대학생들의 고혈을 뽑아 사욕을 채우는 대학당국을 풍자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a  등록금 인상으로 대학생들의 고혈을 빠는 대학당국을 풍자하는 퍼포먼스 모습.

등록금 인상으로 대학생들의 고혈을 빠는 대학당국을 풍자하는 퍼포먼스 모습. ⓒ 윤평호

등록금 인상으로 대학생들의 고혈을 빠는 대학당국을 풍자하는 퍼포먼스 모습. ⓒ 윤평호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천안지역 주간신문인 천안신문 473호에도 실립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윤평호 기자의 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cnsisa

2008.03.26 13:50ⓒ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천안지역 주간신문인 천안신문 473호에도 실립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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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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