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명선거를 위한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 박희선 사무국장과 홍보팀에서 발간한 바른선거 길잡이 ‘영국에서의 모범선거를 본받아야 선진국’이라는 홍보책자가 일선학교의 사회과목 총선관련 부교재로 사용돼 화제.
이 홍보책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역선관위에 제작해 배포하는 여타 홍보물에 비해 손색이 없다. 이에대해 박희선 사무국장은 “공명선거를 통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며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한국의 헨리 제임스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4·9총선을 앞두고 전북지역 선거구에서는 부동층 표심이 당락의 최대변수라는 인식아래 한치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가 관할하는 정읍선거구도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 이후 큰 불상사 없이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비교적 평온한 가운데 총선이 치러지고 있는 이면에는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 박희선 사무국장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업무추진이 큰 밑바탕이 되고 있다.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바른선거 길잡이의 진수를 선보인 ‘영국에서의 모범선거를 본받아야 선진국’이라는 공명선거 정착을 위한 아담한 홍보책자를 선보였다.
총 23쪽으로 출간된 이 책자는 입소문을 타고 정읍지역 초·중·고 사회과목 총선수업 부교재로 쓰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인 박희선 사무국장이 총괄하고 직원들이 제작에 참여한 이 책자는 지난 1881년초 영국의 헨리 제임스 법무장관의 명연설로 시작된 선거개혁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당시 영국은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하던 영광의 시대였지만 식민지와의 무역을 통해 생활이 풍부해졌고 이는 급기야 매수와 향응이 난무하는 타락선거와 금권정치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박희선사무국장은 “1883년에 부패및 위법행위 방지법이 공포되고 나서 20년 후인 1903년경에는 영국에서 불법선거운동이 자취를 감추었다”며 “지금 이 시대에 화두가 되고 있는 경제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공명선거도 국가경쟁력'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선거에서의 부패를 척결하는 데 최선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제17대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청도군수재선거와 영천시장재선거, 연기군수재선거를 소개하며 금권선거의 해악성을 조목조목 소개했다.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의 공명선거 정착의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3월29일 정읍천 둔치에서 정책선거 및 공명선거 실천 후보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구시장 일원에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식전행사에선 정읍시립국악단의 풍물패가 흥을 돋웠고, 이어 서영여고 댄스동아리가 특별공연을 펼쳐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펼친 공명선거 서명운동과 공명선거 시 낭송이 이어지며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이후 정책선거와 공명선거를 기원하는 풍선날리기가 진행되면서 유권자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정읍시선관위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정읍JC, 정읍여성유권자연맹, 정읍YMCA, 정읍시바른선거모임 등이 동참해 범시민 축제장이 됐다.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 서홍석홍보계장은 "이번 선거는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을 꼼꼼히 따져 본 후 투표에 참여해 유권자의 정당하나 권리를 행사 줄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08.04.04 15:18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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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홍보물, 사회수업 부교재로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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