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선거 개표 장면 ⓒ 최병렬
▲ 선거 개표 장면
ⓒ 최병렬 |
|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자마자 전국 52곳에서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경기 안양에서도 또 선거를 실시한다. 도의원 선거구인 안양시 제4선거구(관양1, 2동, 부림동, 달안동)와 시의원 선거구인 안양시 라 선거구(석수1, 2, 3동)가 바로 그곳이다.
경기도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예비후보 등록자는 안양 제4선거구(광역)의 경우 한나라당 7명, 통합민주당 1명, 자유선진당 1명 등 모두 9명이 등록했으며 안양 라 선거구(기초)에는 한나라당 3명, 통합민주당 1명 등 4명으로 공천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이들은 시.도의원 공천이 사실상 지역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낙점이 공천 결정에 절대적이라는 점에서 운영위원장의 입김을 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각 정당은 도당을 중심으로 공천심의위원회를 구성,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심의에 나설 예정이나 대부분 당협 운영위원장 입김이 공천에 지배적으로 작용될 것이라는 여론으로 한나라당의 경우 4.9 총선 공천확정자가 별다른 잡음없이 당협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이에 한나라당은 6일부터 7일까지 일괄 공천신청을 받은 뒤 8∼9일 면접, 10∼12일 여론조사 등을 거쳐 5월 15일까지 도내 공천자를 모두 확정한다는 구상이며 통합민주당의 경우 중앙당에서 일괄적으로 후보자 신청과 공천심사를 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양시 제4선거구는 신보영 도의원, 시의원 선거구인 안양시 라 선거구는 이양우 의원이 있던 곳으로, 이들은 18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에 지역정가와 시민단체에서는 지방의원이 총선출마를 위해 중도하차해 이중으로 선거비용을 낭비하는 사태를 빚자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이번 보궐선거로 안양시에서 약 5억원 정도의 보궐선거 비용으로 지출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a
▲ 안양시 투표 개표장(18대 총선) ⓒ 최병렬
▲ 안양시 투표 개표장(18대 총선)
ⓒ 최병렬 |
|
안양 4선거구(광역의원) 예비후보 9대 1
한나라당에서는 동안갑 사무국장을 역임한 안병삼(51), 제3대 시의원을 했던 이연용(53), 경기도당 청년부위원장 김주석(42), 삼원교통 대표이사인 이달용(48), 심재철 국회의원 조직부장을 역임한 김영규(52), 협산토건 회장인 문성호(48), 안양시 동안갑 청년위원장 김재훈(39) 등 7명이 등록을 마치고 공천확보를 위해 물밑 싸움을 하고 있다.
통합민주당에서는 이석현 국회의원 정책보좌역을 맡고있는 정기열(36)씨가 단독으로 등록하여 내부적으로 공천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자유선진당 후보로는 여성으로 유일하게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본부 봉사단장인 손점암(51.여)씨가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다.
안양시 도의원 전체를 한나라당이 독식해 왔다는 점에서 한나라당 깃발을 꽂으면 당선이라는 인식속에 공천자들이 대거 몰려 공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해당 지역구 최종찬 당협운영위원장과 전임 김부광 당협운영위원장 지원 입김도 공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안양 4선거구는 지난 5.31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조용덕(42) 안양시당원협의회장, 한나라당 신보영(39) 경기도의회의원이 출마해 신 의원이 득표율 61.7%로 재선됐으나 지난 4.9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31일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공천신청을 했으나 탈락했다.
a
▲ 후보별 투표용지를 분류하는 전자개표기 ⓒ 최병렬
▲ 후보별 투표용지를 분류하는 전자개표기
ⓒ 최병렬 |
|
안양 라선거구(기초의원) 예비후보 4대 1
한나라당에서는 도당 시민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남길석(50), 새마을지도자 안양협의회장 이철화(46), 석수2동 바르게살기위원장 박정기(51) 등 3명이며 통합민주당에서는 광명시 납골당 건립저지 연현마을 주민대표인 강영한(41)씨가 등록한 상태다.
이와함께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으나 한나라당에서는 법무부 교화위원 장수명씨가 다크호스로 움직이고, 통합민주당에서는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헸다 낙방한 임문택(48)씨가 당내 기여도를 앞세워 공천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안양 라선거구는 2인선출 선거구로 지난 5.31선거 당시 투표율은 47.70%로 열린우리당 임문택(46), 한나라당은 곽해동(48), 이양우(59), 민주당 김재평(48), 민주노동당 이민선(36) 등 5명이 출마해 곽해동(득표 33.8%), 이양우(득표 25.5%)씨가 당선된바 있다.
a
▲ 중앙선관위 부재자 투표 안내 ⓒ 인터넷화면 캡처
▲ 중앙선관위 부재자 투표 안내
ⓒ 인터넷화면 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