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이 노년을 찍는다! 노노(老老)봉사

은빛둥지 '노인사진봉사반', 1000인의 영정봉사사업 시작

등록 2008.06.06 18:07수정 2008.06.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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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같은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영정을 봉사하는 단체가 있다.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무료영정을 봉사하는 사업이 수행되고 있으나 노인들이 갈고 닦은 자신들의 사진실력으로 같은 노인들에게 봉사를 하고 있는 이른바 노노(老老)봉사는 안산에 소재한 은빛둥지의 '노인사진봉사반'이 처음이다.

 

a IMG_1 사진봉사반의 촬영기법을 수업

IMG_1 사진봉사반의 촬영기법을 수업 ⓒ 나영수

▲ IMG_1 사진봉사반의 촬영기법을 수업 ⓒ 나영수

 

봉사받아 흐뭇하며 봉사하여 드려 즐거운 이 노노영정봉사사업은, 20명의 노인들이 지난 4월부터 인물사진 촬영법과 포토샵 이미지 수정작업을 익히고 오는 8월부터 영정봉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노인사진봉사반' 중 사진실력이 뛰어난 다섯 분이 미리 봉사반을 결성하여 오는 7월부터 봉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은빛둥지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이 사업은 지난 2005년 및 2006년에 각각 시행을 하여 700여명의 영정을 봉사한 바 있다.

 

금년에도 같은 사업명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500여명에게 봉사할 예정이며 전액무료로 제작 및 증정된다.

 

본격적인 사업은 오는 8월부터 시작되나 미리 출발한 첫 봉사반은 오는 7월부터 봉사를시작하며 6월부터 원하는 노인들의 영정신청을 미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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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 이미지 수정을 위한 포토샵 수업 ⓒ 나영수

▲ IMG_2 이미지 수정을 위한 포토샵 수업 ⓒ 나영수

이미지 수정을 위한 포토샵 수업

 

경기도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우선이며, 6월 내내 신청을 받아 7월부터 촬영에 들어가게 되며 오는 10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촬영기법을 지도하는 권동규 선생(83세, 한국사진작가협회 특별회원)은 "오랫동안 사진을 찍어왔으나 노인들과 함께 다른 노인을 위하여 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으며 "은빛둥지의 '사진봉사반'은 즐거운 마음으로 많은 어르신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홍보를 하였다.

덧붙이는 글 | 신청을 위한 연락처 : 031-438-4088

2008.06.06 18:07ⓒ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신청을 위한 연락처 : 031-438-4088
#노노영정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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