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열대야를 축제의 열기로 달구다!

[현장] 제 13회 부산바다축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화려하게 열리다

등록 2008.08.02 12:59수정 2008.08.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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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제 13회 부산바다축제가 8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사진은 소녀시대 공연장면.

제 13회 부산바다축제가 8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사진은 소녀시대 공연장면. ⓒ 이창우

제 13회 부산바다축제가 8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사진은 소녀시대 공연장면. ⓒ 이창우

 

제13회 부산바다축제(영문명 : 13th Busan Sea Festival)가 8월 1일 저녁 8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라는 주제로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화려하게 개막했다.

 

축제 개막 2시간 전인 오후 6시 현장에 도착했을 무렵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좌석 밖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공연장 밖에 있던 시민들도 많이 와서 그런지 일부 장소에서는 서로 밀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 병력의 통제하고 시민ㆍ관광객들이 잘 협조해 준 덕택에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부산바다축제 개막식을 보기 위해 참가한 시민 몇 분들과 인터뷰를 했다. 

 

교복을 입고 행사에 참가한 시민 A씨는 "오전 10시부터 왔으며 샤이니 때문에 왔다. 두근거리며 날아갈 것 같다. 빨리 시작되었으면 좋겠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 B씨는 "가수들 축제한다고 방학이라서 놀러왔다. 기다려지고 빨리 시작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 C씨는 "여기 연예인이 온다고 구경하러 왔다. 축제있고 구경할 겸 왔다. 기대되고 재미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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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부산바다축제 개막식 스케치 - 1부 ⓒ 이창우

▲ 제 13회 부산바다축제 개막식 스케치 - 1부 ⓒ 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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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부산바다축제 개막식 스케치 - 2부 ⓒ 이창우

▲ 제 13회 부산바다축제 개막식 스케치 - 2부 ⓒ 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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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부산바다축제 개막식 스케치 - 3부 ⓒ 이창우

▲ 제 13회 부산바다축제 개막식 스케치 - 3부 ⓒ 이창우

 

저녁 7시 30분부터 식전행사가 시작되었다. 식전행사는 경찰악대의 연주와 스카이무용단이 축하공연으로 이뤄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소녀시대, 샤이니, 황보, 박상민, 구준엽, 태진아, 장윤정, 김정민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출연하여 특별공연을 펼쳤다.

 

개막식 이후 첫 공연은 태진아씨의 '동반자'로 시작했다. 태진아씨가 공연하는 중 허남식 부산시장을 모셔왔다. 이후 태진아씨가 허남식 부산시장, 시민ㆍ관광객들이랑 '부산갈매기'를 힘차게 '합창'했다.

 

마침 8월 1일이 소녀시대 티파니(본명 스테파니 황(Stephanie Hwang), 한국식 성명 황미영)의 생일이었다. 소녀시대는 공연 중간에 티파니의 생일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소녀시대 측은 조금만 있으면 소녀시대 1주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소녀시대 팬들을 비롯한 시민ㆍ관광객들은 환호를 질렀다. 축제 진행진들은 티파니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인사까지 했다.

 

소녀시대 공연이 끝나고 이오타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을 때 일부 소녀시대 팬들을 비롯한 일부 시민ㆍ관광객들이 빠져나가고 일부 뒤에 있던 시민ㆍ관광객들이 앞으로 가려고 하자 자원봉사자들이 "앞에는 자리가 없다. 뒤로 가서 빈자리에 앉아달라."며 제지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샤이니가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는 불꽃 쇼가 열렸다. 불꽃 쇼는 10시 28분에 시작하여 10시 39분까지 약 11여분 간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a  샤이니 공연장면

샤이니 공연장면 ⓒ 이창우

샤이니 공연장면 ⓒ 이창우

 

불꽃쇼가 끝난 후 샤이니가 들어오자 샤이니 팬을 비롯한 시민ㆍ관광객들은 고함을 지르고 환호했다. 제 13회 부산바다축제 개막식은 샤이니의 공연을 끝으로 밤 10시 52분에 끝났다. 바다축제에 참가한 인파로 인해 해운대해변로 동백교차로~해운대온천교차로 구간이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이날 바다축제 개막식에는 경찰 추산 20만명의 시민ㆍ관광객들이 와서 고함을 지르고 함께 즐기면서 열대야를 식혔다. 많은 인원이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다축제는 별 사고 없이 끝났다.

 

한편, 부산바다축제는 8월 10일까지 해운대, 광안리, 송도, 다대포, 송정, 일광 등 부산 시내 주요 해수욕장에서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라는 주제로 열린다. 8월 2일~3일 다대포에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송도에는 현인가요제가 열리고 광안리에서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제4회 부산국제무용제 등이 열린다.

덧붙이는 글 | 부산바다축제 공식홈페이지 : http://www.seafestival.co.kr

2008.08.02 12:59ⓒ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부산바다축제 공식홈페이지 : http://www.seafestival.co.kr
#13회 #부산 #바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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