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로 마일리지 적립할텐가?"경찰관 기동대대원들이 5일 저녁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앞에서 '부시 방한 반대'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강제해산 시키기 위해 색소가 들어간 물대포를 발사하자 방인성 광우병기독교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이 시위대 앞으로 나와 몸으로 저지하고 있다.
유성호
"인간사냥 성과급이라. 여기 대한민국 맞소? 누가 좀 꼬집어봐 주시오(info)"'두 당 2만원에서 5만원, 마음껏 잡아오세요!'했다가, "야호~ 전의경 여러분, 올 여름 특박은 촛불 마일리지로 가세요!(푸름)"라며 말을 바꾸고, 다시 백지화. 이 모든 것이 단 이틀 만에 이뤄졌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경찰의 기습적인 말 바꾸기에 국민들은 개그콘서트 '박대박'의 박성광처럼 어안이 벙벙합니다.
경찰의 3연타 개그에 "현금 주려다 반대하니까 마일리지, 그랬다가 백지화, 한치 앞을 못 내다보는 게 주인을 꼭 닮았네, '견찰'이 따로 없네(학이불사, 다음)"라며 어이없어 하시는 누리꾼. 주인처럼 말 바꾸기 할까 또 두렵습니다.
"검거 성과급 대신 뭘로 이름을 바꿔서 나올라나. 대운하가 아니고 4대강 정비 사업이라더니, 검거 성과급은 뭘로 이름 바꿀 생각이신지 기대됩니다(강태공, 다음)" 푹푹 찌는 날씨, 서민들은 아이스크림 하나도 비싸서 사먹지 못합니다. 물가 오르고 서민 경제 죽어가도, '박대박'처럼 국민을 할 말 없게 만드는 '그들만의 개그 정치'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국민 : 이 대통령님, 경제를 살린다면서 왜 오히려 망치고 계십니까?이명박 : 망해야 살리는 거지.국민 :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이명박 : 망쳐놔야 살려놓지, 너는 안 망했는데 살려놓냐? 살리고 또 살리냐?국민 : … (나투리,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