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노선도
(주)신분당선
경의선과 신분당선, 그 뗄 수 없는 관계
흥미로운 점은 두 노선의 관계이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두 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유사한 점을 갖고 있는 두 노선은 실제로 용산에서 만나며 서로 '직결(直結)'되어 하나의 노선이 될 예정이었다.
철도에서 직결운행이란, 서로 다른 두 노선이 연결되어 하나의 노선처럼 운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서울지하철 3호선과 직결운행하는 일산선, 서울지하철 4호선과 직결운행하는 과천선-안산선이 그런 사례이다.
그래서 두 노선은 용산에서 직결되어 서울-수도권을 북서-남동으로 가로지르는 광역전철이 되는 것이 원래의 구상이었다(북동-남서 노선은 신안산선과 경춘선). 하지만, 두 노선 모두 기술상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직결운행이 어렵게 된 실정이다(2007년 감사원 기관갈등 감사결과,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