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복수초, 촛불을 켜다!

등록 2009.02.24 09:28수정 2009.02.24 09:28
0
원고료로 응원
a  작고 여리지만 그 어느꽃보다 더 강한 꽃, 복수초

작고 여리지만 그 어느꽃보다 더 강한 꽃, 복수초 ⓒ 한석종


바람 한줌에
흩어지는 애린 몸으로
메마르고 언 땅
치받고 밀어올리며 피멍들어도
외로운 밤에 촛불을 켜듯
절망 속에서 굳센 희망을 쏘다
 -<복수초> 한석종-

힘없고 기댈 곳 없는 사람들이 스산한 거리로 내몰려 삼삼오오 외로이 촛불을 들듯, 작고 여리지만 그 어느 꽃보다 강한 의지로 겨우내 메마르고 언 땅을 불끈 뚫고 나와 노오랗게 꽃망울 터트리는 꽃, 복수초.


요즘 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태에 맞서고 있는 우리들에게 위로라도 해주려는 듯 촛불을 켜는 모습으로 세상 밖으로 나와 매서운 찬바람을 이겨내고 터트린 눈부신 꽃망울은 보는 사람들에게 한아름 희망을 안겨준다.  

a  메마르고 언땅을 뚫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복수초

메마르고 언땅을 뚫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복수초 ⓒ 한석종


a  꽃망울을 머금은 복수초

꽃망울을 머금은 복수초 ⓒ 한석종


a  복수초

복수초 ⓒ 한석종


a  복수초

복수초 ⓒ 한석종


a  복수초

복수초 ⓒ 한석종


a  복수초

복수초 ⓒ 한석종


a  복수초

복수초 ⓒ 한석종

#복수초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깜짝 등장한 김성태 측근, '대북송금' 위증 논란 깜짝 등장한 김성태 측근, '대북송금' 위증 논란
  2. 2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3. 3 '명품백 불기소'에 '조국 딸 장학금' 끌어온 검찰 '명품백 불기소'에 '조국 딸 장학금' 끌어온 검찰
  4. 4 한국만 둔감하다...포스코 떠나는 해외 투자기관들 한국만 둔감하다...포스코 떠나는 해외 투자기관들
  5. 5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너무 겁이 없다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너무 겁이 없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