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박근혜 아줌마, 떴어요

[나는야 엄지짱] 식당 아줌마, 엄지뉴스 때문에 스타되다

등록 2009.04.14 18:16수정 2009.04.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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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산동 박근혜 아줌마('가산동3공단'님이 #5505 엄지뉴스로 송고한 사진입니다).

가산동 박근혜 아줌마('가산동3공단'님이 #5505 엄지뉴스로 송고한 사진입니다). ⓒ 오마이뉴스

'가산동 3공단'입니다.


금주의 엄지짱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기분이 얼떨떨한데요. 사실 제가 한 건 보고 들으며 느끼고 쓴 거 밖에 없습니다. 아주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경험한 내용입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담은 이웃의 삶은 그 자체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정서입니다.

제가 이번에 찍은 식당 아주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 이상으로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은 회사 동료들, 그 틈바구니에서 짧지만 꿀맛 같은 점심시간 잠시지만 박근혜씨를 닮은 식당 아주머니를 뵙는다는 것은 참 재미난 일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정치인 박근혜씨의 팬은 아닙니다. 다만 엄지뉴스를 통해 제 삶의 일부분을 나눌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거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모든 시민은 기자'라는 오마이뉴스의 모토처럼 엄지뉴스도 시민참여형 매체입니다. 기존의 종이 인터넷 신문이 감히 따라올 수 없는 속보성과 시의성, 현장성을 그대로 담아 내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무서운 뉴스라고 할까요?

☞ 엄지뉴스: 가산동 박근혜 아줌마


'가산동 박근혜 아줌마'가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곳 3공단도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회사 동료분들은 이미 안 지 오래됐고 주변 업체분들도 이 아주머니를 보기 위해 밥을 먹으로 온다는 후문입니다. 엄지뉴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3공단 박근혜 아줌마. 본인은 부끄러워하시지만 분명 엄지뉴스를 통해 등단한 평범한 서민의 스타라고 불러도 괜찮지 않을까요?

#5505 엄지뉴스는 매주 '금주의 엄지짱'을 뽑습니다. '금주의 엄지짱'은 한주 동안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 사람 1명을 선정, 3만원(사이버머니)의 상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오마이뉴스 엄지뉴스팀이 콘텐츠의 기발함과 메시지, 독자 호응도 등을 종합해 선정하며, 매주 월요일 오후에 발표합니다. '엄지로 보는 새로운 세상' 엄지뉴스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엄지뉴스 바로가기] :사진·동영상·문자는 #5505-음성메시지는 0506-131-5505


#엄지짱 #엄지뉴스 #박근혜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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