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터 백현모 대표2007년 <개독교를 위한 변명> 출판이후 2년동안 기독교와 대안경제 관련 책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꼴랑범진
지난 2007년 <개독교를 위한 변명>을 첫 출판한 꿈꾸는터는 2년이 지난 현재, 약 10여 종이 넘는 책을 펴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숭실대 재학시절에 창업한 이들은 올해 졸업을 하게되면서 본격적으로 출판업에 뛰어들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독교와 대안경제를 주제로 한 책을 펴내는 꿈꾸는터는 지난 달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를 출판해 교계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에딧더월드의 김정태 대표와 꿈꾸는터의 백현모 대표는 각각 상대방이 언론에 난 것을 보고, 서로를 수소문하다가 만나게 된 케이스다. 같은 가치를 공유할 파트너가 필요했던 것. 이 둘은 2년간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여러차례 서로의 생각을 나누다가, 드디어 올해 초 사회적 출판그룹을 구성하게 되었다.
이들의 첫 책은 <리얼멘토링>으로 국내최초의 비전계발 소설이다. 원래 이 책은 인지도 높은 어느 대형출판사에서 나올 예정이었으나, 대표 저자의 생각이 바뀌면서 에딧더월드의 첫 책이 됐다.
저자인 (주)로이인스티튜트 김한훈 대표는 "김정태 대표로부터 사회적 출판 그룹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다른 출판사와 진행 중이던 원고를 과감하게 가져 왔다"며 "공공의 가치를 추구하며 '소셜리싱'을 실천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