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원들의 시정 질문 접수 현황
최병렬
안양시의회(의장 김국진)가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의 회기로 제161회 임시회를 여는 가운데 첫날인 1일과 2일 모두 7명의 시의원들이 안양시장 등 집행부를 상대로 그동안 불거져왔던 민감한 시정 사안들에 대해 시정 질문을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정질문에 나서는 의원은 한나라당 3명, 민주당 4명 등 모두 7명. 시의회를 통해 입수한 질문 요지를 보면 언론 또는 지역사회에서 논란과 문제가 불거졌던 민감한 사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일문일답 형태의 발언 수위와 답변을 놓고 촉각이 곤두서 있다.
안양시의회에서 1일 입수한 시정질문 접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심규순 의원(민·총무경제)은 건강가정센터 인사관련, 삼막천(경인교대 유수지) 정화시설 설치와 관련 향후 운영계획, 공원, 공공예술작품, 각종 공공시설물 유지와 관련 관리 대책과 과다예산 등에 대해 일문일답 형태로 질의한다.
이중 건강가정센터 인사 질문은 지난 4월 14일 가족여성과장이 겸직하고 있던 건강가족지원센터장을 K모 전 문화복지사업소장으로 교체, 위촉하면서 자치법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책임과 업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복지문화국장과 가족여성과장을 5월 6일자로 대기발령 조치되는 초유의 사태가 불거진 사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권주홍 의원(민·보사환경)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안양천 A+페스티발, 젊음의 축제를 강행한 이유, 저스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관련, 원어민 영어교사 및 노후학교 시설개선 관련, 희망근로프로젝트,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