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경찰들이 부순 시민분향소전투 경찰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이 끝나자마자 시민분향소를 무참하게 부숴버렸다.
이명옥
2009년 5월의 어느날 대한민국의 경찰은 어린 아들을 무등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던 시민이 촛불을 들었다고 그들이 시위대로 오인 받을까 염려하여 길을 가로막고 촛불을 꺼야만 보내주겠다며 보내주지 않는 친절을 베풀었다. 2009년 5월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끝나자마자 경찰은 시민분향소를 철거한다고 두들겨 부쉈다.
6월 10일 제 22주기 민주화 항쟁 기념식이 끝나고 전경들에게 밀려 인도로 뛰어가던 시민의 목덜미를 방패로 무자비하게 내리찍고 현장에서 생중계를 하던 리포터가 "지휘봉이 아닌 쇠몽둥이"라고 하자 그 몽둥이로 리포터를 두들겨 팼다.